
넥슨(대표 박지원)이 '테라'에 이어 '이카루스'와 '파이널판타지14' 등 MMORPG 장르 게임을 잇따라 채널링 서비스하며 성인 유저층 확충에 나섰다.
채널링 서비스는 서비스 중인 게임을 다른 제휴 사이트에서도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특히, 게임 포털의 경우 PC 온라인게임 사업의 안정성을 갖추고 자사의 게임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시너지 효과를 낸다.
넥슨은 지난 1월 MMORPG '테라' IP를 확보하고, 성인 유저층을 흡수하는 한편 대작 MMORPG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6월에는 '파이널판타지14'와 '이카루스' 등 총 2종의 MMORPG에 대해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하며 더욱 강화된 온라인게임 라인업을 확보했다.
위 게임은 모두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으로 만 18세 이상 유저들을 타겟으로 서비스 되는 MMORPG다. 넥슨은 '테라' IP 확보를 시작으로 '파이널판타지14' '이카루스'까지 높은 게임성을 갖춘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며 유저풀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넥슨 회원들에게도 손쉽게 고품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한다는 방침이다.
'테라'는 서비스 이관 이전에는 30위권에 머물던 테라의 PC방 순위가 7위(게임트릭스, 2월 19일 기준)를 기록하고, 현재는 10위권 대를 유지하며 순위 역주행을 이뤄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전 세계 500만 명 이상의 유저가 즐기고 있는 글로벌 MMORPG로, 아름다운 그래픽과 깊이 있는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국내 유저를 공략하고 있다.

또한 와이디온라인에서 서비스 중인 '이카루스' 역시 중견 온라인게임 업체 '위메이드아이오'에서 개발한 대형 게임으로,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전투, 액션 등 우수한 그래픽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과 '기술창작상 게임그래픽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올해 대형 온라인게임의 IP를 확보하고 시장에서 검증된 고품질의 게임을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하며 유저들에게 보다 풍성한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뿐만 아니라 기대작 '서든어택2'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온라인게임 역시 출시를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