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가 액면병합을 마치고 20일 만에 주식 거래를 재개했다.
한국거래소는 선데이토즈의 액면병합 주권 변경 상장에 따라 4월 16일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11일 공시한 바 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3월 액면가 100원인 주식 3225만3838주를 액면가 500원인 645만0767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1주당 1만1850원이었던 주식은 3만9950원으로 조정됐다. 기준 가격은 액면 병합 및 무상증자 권리락을 반영한 수치다.
민광식 선데이토즈 최고재무책임자 이사는 지난 3월 "액면병합과 무상증자를 통해 적정 수준의 발행 주식 수 조정과 주주권익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며 "주주 우선 정책을 확대하며 모바일게임 대표주를 향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데이토즈는 2009년 설립되어 모바일게임 '애니팡' 시리즈를 서비스 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2013년 10월 국내 게임사 최초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16일 오전 9시 45분 현재 4.01%(1600원) 오른 4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