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김종흔, 이지훈)는 2016년 1분기 매출이 27억원, 영업손실 29억원, 당기순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K-IFRS,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14% 감소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됐다. 전분기 대비로 살펴보면 매출은 3.1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9.5%, 59.27%로 다소 큰 폭으로 감소했다.
회사 측은 대표 게임 '쿠키런'의 인기가 줄어든 것과 후속작 준비에 필요한 인력 투자로 인건비 증가한 것이 실적 감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쿠키런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후속 게임을 개발 중이며 올 3분기 초 해당 게임을 캐나다를 비롯한 동남아 및 유럽 5~7개 지역에 시범 출시할 예정이다.
그간 ‘쿠키런’을 통해 축적해온 브랜드 인지도 및 이용자네트워크, 기획개발력 등 기업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체적인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나갈 계획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데브시스터즈 한 관계자는 "최근까지 글로벌 게임 개발 및 마케팅 조직 체계 구축에 집중, 국내외 주요 시장을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내부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왔다"며 "쿠키런 후속 게임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세부적인 개발 및 서비스, 마케팅 등의 전략 구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