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코리아(대표 김인숙)는 전 세계 모바일게임 산업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분기 보고서인 '모바일게임 산업 백과 2016'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전 세계적으로 22만 개의 유니티 엔진 기반 게임들이 출시됐다. 유니티 기반 게임들을 설치한 기기와 설치 건수는 각각 17억대와 42억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모바일게임 설치 건수는 전 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중 중국에서 가장 많은 게임 설치가 발생했다. 또한 전 세계 모바일게임 이용자 중 81%가 안드로이드 OS 기기를 사용했다. 한국의 경우 안드로이드 점유율 92%로 가장 높은 안드로이드 기기 선호도를 기록했다. 반면 주요 국가들 중 iOS 점유율이 안드로이드를 넘어선 곳은 일본이 유일했다.
유니티 애널리틱스 존 챙 총괄 매니저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고른 성장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고, 그만큼 게임 개발자들이 자신의 비전을 실현시킬 기회도 많아지고 있다”며, “유니티는 게임 개발을 민주화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개발자들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