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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NDC16] 공각기동대, FPS는 사운드다…총성 한 발에도 장인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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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는 국산 FPS(1인칭슈팅)게임에서 들을 수 없었던 다양한 사운드를 시도해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총기 효과음은 게임에서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다"

김선중 네오플 사운드 디렉터는 공각기동대가 FPS게임의 현실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운드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넥슨(대표 박지원) 판교사옥에서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가 진행됐다.

NDC는 지난 22년 간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이끌어온 넥슨 구성원들이 게임 개발과 관련 기술의 경험 및 지식을 공유하고자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시작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게임 기획과 프로그래밍, 사운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강연이 진행됐는데 그중 김선중 네오플 공각기동대 사운드 디렉터는 공각기동대의 사례를 통해 게임 사운드의 중요성을 예비 게임인들에게 전했다.

김선중 디렉터는 "과거와 달리 최근 게임들은 사운드를 통해 유저들에게 궁극의 몰입감을 제공하고 특히 FPS게임은 사운드의 퀄리티에 따라 몰입도가 천차만별이다"며 FPS게임에서 사운드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이어 김 디렉터는 "공각기동대를 만들면서 배틀필드와 콜오브듀티 등 수많은 해외 유명 FPS게임을 벤치마킹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감이었다"며 "실제 전장에 있다는 느낌을 유저에게 주기 위해 실내와 실외, 1인칭과 3인칭, 은/엄폐 등 많은 상황을 고려해 효과음 사운드를 제작했다"고 현실적인 사운드 구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특히 김선중 디렉터는 "FPS게임의 생명은 총기 사운드다. 공각기동대도 총기 사운드에 가장 많은 시간과 제작비를 투입했고 똑같은 상황이라도 가까이서 쏘거나 멀리서 쏘는 것, 총알이 스칠 때 등 다양한 사운드를 추가했다"며 총기 사운드 구현에 가장 큰 공을 들였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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