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억명이 즐긴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가 모바일로 재탄생했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는 20일 모바일 대작 RPG(역할수행게임) ‘스톤에이지’를 소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글로벌 출사표를 내던졌다.
'스톤에이지'는 동명의 온라인게임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게임이다. 이 게임은 오는 5월 사전 테스트를 거쳐 6월에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중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오픈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넷마블은 ‘스톤에이지’ 원천 IP 확보부터 개발까지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소개하며 게임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다.
넷마블 사업전략 백영훈 부사장은 “1999년 일본에서 온라인게임으로 처음 개발된 ‘스톤에이지’는 국내 및 중화권에서 대흥행을 거두며 일본, 중국에서 온라인 턴제 RPG의 모태가 된 게임”이라며, “넷마블이 ‘스톤에이지’ 원천 IP를 확보한 2012년부터 지금까지 5년간의 시간 동안 현대적 감각에 맞는 글로벌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디자인 컨셉 수립 및 게임 개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 온라인 원작의 감성을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로 구현
‘스톤에이지’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공룡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 요소와 턴제 방식의 전략성을 갖춘 모바일 턴제 RPG로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현해냈다.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실감나게 캐릭터를 구현했으며 공룡들마다 특징적인 고유 스킬과 유쾌하고 재미있는 연출을 적용해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또한 펫 포획, 펫 탑승, 성장률 시스템 등 원작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에 맞춰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하고, 실시간 파티, 특수 던전, 길드 레이드 등 협동과 경쟁이 공존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것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스톤에이지’의 주요 캐릭터인 ‘우디’의 생생한 하루를 담아낸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방불케 하는 프로모션 영상과 박진감 넘치는 레이드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해 기대감을 드높였다.
개발사 넷마블엔투 최정호 대표는 “원작의 재미는 강조하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적용해 헐리우드 애니메이션과 같이 전 세계 모든 이용자가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며, “기존 원작을 능가하는 글로벌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 6월 국내 출시 및 하반기 글로벌 공략…사전 예약 이벤트 진행
넷마블은 스톤에이지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페이지(http://stoneage.netmarble.net/)를 통해 사전 등록한 이용자 전원에게 정식 오픈 시 사용 가능한 크리스탈(게임재화) 300개를 제공한다. 또 ‘스톤에이지’에 대한 추억과 기대평을 남긴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키프티콘을 지급한다.
이날 넷마블은 사전 예약 진행을 기념해 스톤에이지의 홍보모델로 선정된 아이오아이(I.O.I)의 깜짝 공약을 공개했다. 사전 예약자가 100만 명 돌파할 시 아이오아이가 직접 부른 로고송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넷마블 박영재 사업본부장은 “‘스톤에이지’는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공룡 소재에 검증된 인기 IP라는 장점이 더해진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게임”이라며, “‘모두의마블’, ‘디즈니 매지컬다이스’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개발력을 인정받은 넷마블엔투와 넷마블의 성공 노하우를 결합해 탄생한 작품인 만큼 글로벌에서 좋은 성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