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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넷마블 기대작 '콘', 오래오래 서비스할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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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위도 좋지만 이용자들에게 오랫동안 서비스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고 싶다"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게임 왕좌를 지키기 위한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개발 자회사 넷마블블루에서 개발 중인 신작 '콘(KON)'이다.

이 게임은 '레이븐', '이데아' 등 넷마블표 대작 역할수행게임(RPG)의 계보를 잇는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빠르고 전략적인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성빈 넷마블블루 대표는 "걱정도 크고 긴장도 많이 되지만 회사의 사활을 걸고 착실히 게임을 준비했다"며 "3월 말 문제없이 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신작 게임의 출사표를 내던졌다.


▲ 문성빈 넷마블블루 대표

◆ 캐릭터 조합에 따라 재미도 각양각색 

콘은 화려한 스킬과 캐릭터 소환을 통한 듀얼액션을 강조한 모바일 RPG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메인 캐릭터와 전투를 지원하는 파트너 캐릭터의 긴밀한 조합으로 기존 RPG와 차별화된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

캐릭터는 대검을 사용하는 ‘리디아’, 두 개의 검을 사용하는 ‘베인’,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는 ‘세레나’, 거대한 해머를 사용하는 사제 ‘카일’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용자 취향에 따라 메인캐릭터와 파트너 캐릭터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콘은 메인 캐릭터와 파트너 캐릭터가 동반 성장하면서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메인 캐릭터를 중심으로 열심히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어느새 파트너 캐릭터도 함께 성장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인 캐릭터와 달리 파트너 캐릭터는 자유롭게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레벨 성장에 따른 보상도 기대할 수 있다. 또 파트너 조합에 따라 각양각색의 버프 효과 및 듀얼스킬도 제공된다. 파트너 선택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문 대표는 "모든 캐릭터 하나하나에 공을 들였다"면서 "어느 한 캐릭터의 성능이 낮아 이용자들에게 버림받는 일이 없도록 게임 내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뛰어놀 수 있는 무대도 풍성

배우가 정해졌다면 열정을 쏟아낼 무대가 필요하다. 콘은 '침략전', '실시간 파티레이드', '결투장' 등 메인 및 파트너 캐릭터들이 종횡무진 뛰어놀 수 있는 각종 전투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특히 침략전은 콘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는 콘텐츠다. 이용자가 직접 꾸민 맵(아지트)에서 결투를 벌이는 PvP(이용자 간 대결) 방식에 꾸미기라는 새로운 요소를 추가했다.

이용자는 기본 제공되는 아지트에 다양한 유닛과 덫을 배치해 자신만의 방어진형을 구축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오랜 기간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선 침략전처럼 이용자 스스로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었다. 이용자는 침략전이라는 규칙 속에서 자신만의 해법과 운영 방식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면서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이용자 눈높이 맞춘 그래픽

넷마블블루는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2' 출시 이후 2년 정도의 공백기를 가졌다. 오랜만에 큰 프로젝트를 맡은 탓에 문 대표의 어깨도 자연스럽게 무거워졌다.

"회사의 사활을 걸고 착실히 게임을 준비해왔다.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지난 비공개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지표상으로도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겨줬다."

최근 고품질 그래픽을 갖춘 모바일게임들이 대거 공개되면서 이용자 눈높이도 덩달아 높아졌다. 과거와 달리 모바일게임이기 때문에 이해하고 넘어가는 관용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이용자 수준을 맞추기 위해 그래픽 보강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어차피 이용자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면 소용없다고 생각했다. 한계를 설정하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게임의 그래픽을 최대한 강화했다."

◆ 넷마블블루의 대표 게임 '콘'

지난 2009년 설립된 넷마블블루는 모바일게임 개발에만 매진해온 회사다. 그동안 '지켜줘동물특공대' '토이토이' '다함께던전왕' '마구마구2'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개발해왔다. 하지만 넷마블블루를 대표하는 게임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시장의 변화에 따라 회사의 전략도 계속해서 수정됐다. 과거 피처폰 시절에는 적은 규모로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게 장점인 회사였다. 지금은 게임 하나하나에 깊이를 담는 회사로 바뀌었다. 앞으로 콘을 넷마블블루를 대표하는 타이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넷마블블루만의 모든 노하우와 강점을 콘에 녹여냈다. 우선 초보이용자를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인 '나침반'을 게임 내 이식했다.


▲ 나침반을 통해 현재 수행 가능한 일들을 확인할 수 있다. 

나침반은 이름 그대로 게임 진행을 돕는 길잡이다. 현재 효율이 좋은 모험 지역이 어디인지, 진화 가능한 장비는 무엇인지 게임 플레이 중 이용자가 놓치고 지나갈 수 있는 부분을 수시로 알려준다.

더불어 밋밋한 터치화면 위에 모바일 특유의 조작감을 살리기 위해 갖은 공을 들였다. 콘은 토이토이, 마구마구, 점핑스타 등 조작의 재미를 강조한 넷마블블루의 액션 게임을 총망라한 작품이라고 문성빈 대표는 강조했다.

문 대표는 "CBT 기간 좋은 의견과 애정 어린 조언을 남겨주신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용자 의견에 부합하는 서비스로 보답할 계획이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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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9 사장님디아좀하게해주세염 2016-03-27 00:01:51

빠박이 아저씨 화이팅요

nlv21 위기속의선택 2016-03-28 09:45:12

빠박이 아저씨 이제 3월말까지 3일 남았어요 약속 지킬 수 있는거죠?

nlv24 백화요랑 2016-03-28 16:03:37

이쯤되면 3월은 오픈하기 어렵다고 봐야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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