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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넥슨, 히트 이전에 '영웅의군단'이 있었다…서비스 2주년 롱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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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모바일게임하면 '히트'와 '도미네이션즈'가 떠오르겠지만 그에 앞서 '영웅의군단(영군)'이 있었다.
 
지난 2014년 2월 14일 출시한 영웅의군단은 넥슨의 대표 개발 자회사 '엔도어즈'에서 개발했다. 출시 당시 정통 MMORPG 콘텐츠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식해 모바일 RPG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영웅의군단이 지난 14일 서비스 2주년을 맞았다. 모바일게임으로 서비스 2주년은 제법 '장수' 쪽에 속하는데 영군은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인기 걸그룹을 기용한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현재까지도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특히 영웅의군단'은 구글플레이와 카카오 버전 나란히 상위권 매출 순위에 안착한 유일한 게임으로 꼽히고 있으며, 넥슨 모바일게임 사업에서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다. 

2014년 2월 구글 플레이 자체 버전(이하 구글 플레이 버전) 출시 이후, 보름 만에 100만 다운로드, 17주 이상 매출 10위권을 유지했으며, 이어 7월 카카오 플랫폼 버전을 출시해 보름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 기록, 매출 역시 상위권 순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원스토어, N스토어 등 여러 플랫폼에 맞춘 게임 버전을 연달아 출시하며, 이용자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이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다. 

◆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타깃 마케팅이 인기 유지 비결

▲ 영웅의군단 업데이트 및 마케팅 활동 내역

'영웅의군단'은 PC MMORPG못지 않은 배경과 시나리오, 턴제 방식을 접목한 콘텐츠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런 게임성과 함께 지금까지 사랑을 받는 이유는 개성 넘치는 영웅들을 활용한 시기적절한 업데이트와 타깃층을 고려한 마케팅 활동이 있었다. 

먼저 업데이트에 있어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게임 콘텐츠에 빠르게 적용했다. 대표적인 예로, 작년 5월 단행했던 '레전드' 업데이트에서, 게임의 핵심 콘텐츠였지만 유저들의 의존도가 높아 기존 배수 영웅들을 활용할 수 없었던 '배수 시스템(신규 영웅을 출시할 때까지 일정 기간 동안 공격력 강화 버프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과감하게 삭제해 당시 50위 밑으로 내려갔던 매출 순위를 9위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낳았다. 



또 중장년층 남성 유저들이 많은 것을 고려해, 영웅들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들과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 시기에 맞춰 AOA, 시크릿, 걸스데이, 에이핑크 등을 홍보모델로 선정하고, 캐릭터 출시, TV CF 등을 진행해 신규 유저들의 유입을 높이고 있다. 

▲ 2015년 12월 게임 유저를 초청해 진행된 '아이돌의군단 콘서트'

지난 해 12월에는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하는 유저 감사의 의미로, '영웅의군단'의 홍보모델로 활약한 인기 걸그룹 시크릿, 걸스데이, AOA가 참여하는 콘서트를 마련해 유저 900명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 OST 음원, 모바일 e스포츠 등 끊임없이 도전하는 새로운 시도


▲ 영웅의군단 OST 라이브 실연 장면, 레테 2집 앨범 

'영웅의 군단'은 마케팅 활동과 연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출시 시점 모바일게임으로는 최초로 해외 교향악단이 제작에 참여한 OST 앨범을 발매해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 발매한 디지털 싱글 '꽃구름' '레테' 등이 수록된 2집 OST 음원을 업데이트 시기에 맞춰 공개하고 있다. 

또 지난해 2월에는 게임 내 PVP 콘텐츠를 활용한 모바일 e스포츠 '콜로세움 최강자전'을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해 500
장의 유료 티켓은 매진 사례를 이끌었고 모바일 M스포츠의 가능성을 내비춘 바 있다.
 
 

▲ 2015년 2월 13일 개최된 영웅의군단 콜로세움 챌린지 오프라인 대회

김철희 '영웅의군단' 디렉터는 "게임 시장에 모바일 플랫폼이 빠르게 자리잡으며, 온라인게임에 비해 수명이 짧았던 모바일게임도 서비스 기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며 "'영웅의군단'은 신규 및 기존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던 대표적인 모바일게임으로, 앞으로 더 오랜 시간 동안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조상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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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9 탁구계의페이커 2016-02-15 16:42:45

캬 영군 ㄴㄴ 걸그룹군단 ㅇㅇ

nlv12 태희과장 2016-02-15 16:58:41

영군이 딴건 몰라도 아이돌이랑 엮어서 뭐하는건 우리나라에서 젤 잘하는듯 아마도 담당자가 아이돌 전문 팬인듯

nlv14 위기속의선택 2016-02-15 17:05:32

영군 처음 나왔을 때 김태곤 이름 값 한다고 느꼈음.. 지금은 뭐 그보다 잘 만큼 게임이 수두룩 하지만 2년 전만해도 영군 따라올만한 rpg 게임이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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