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대표 오웬마호니)이 10일 도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2015년 연간 매출을 발표했다.
넥슨의 2015년 연간 실적은 연매출 1조8086억원, 영업이익 5921억원, 순이익 5241억원이며, 2014년에는 연매출 1조6392억원, 영업이익 4314억원, 순이익 27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매출 전년대비 약 10% 상승한 것으로, 순이익도 각각 37%, 88%씩 증가한 수치다.
* 2015년 매출 기준 환율 100KRW/JPY = 10.52 적용
* 2014년 매출 기준 환율 100KRW/JPY = 10.55 적용
2015년 국가별로 매출을 살펴보면 한국, 중국 지역이 2014년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한 가운데 북미, 유럽 및 기타 국가 매출의 호조세를 보였으며 일본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성장세를 보인 한국 지역은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등 기존 PC온라인게임의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모바일RPG '히트(HIT)' 등 다수의 모바일게임의 흥행이 보태졌다.
또한 북미, 유럽 및 기타 지역에서는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1700만건을 기록한 '도미네이션즈'의 흥행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 2014년, 2015년 연매출 및 국가별 증감 요약
한국 지역은 7316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2014년 6200억원과 비교하면 1116억원 증가한 수치로 매출 비중 역시 37.82%에서 40.45%로 2.63% 오름세를 보였다.
북미 지역에서는 2015년 853억원을 달성해 2014년 523억원 보다 330억원 증가했다. 매출 비중 역시 2015년 4.72%로 2014년 기록한 3.19% 보다 1.53% 올랐다.
유럽 및 기타 국가 역시 752억원으로 2014년 기록한 484억원과 비교했을 때 268억원 성장했다. 전체 매출 비중에서도 2.95%에서 4.16%로 1.21% 상승했다.
중국 지역 매출은 2015년 7166억원, 2014년 6347억원으로 819억원 늘었다. 2015년 전체 국가 비중에서 중국은 39.62%를 차지해 2014년 38.72%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본 지역은 2015년 1999억원을 기록, 2014년 2838억원 보다 839억원 감소했다. 매출 비중도 2014년 17.31%에서 2015년 11.05%로 6.26%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