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들의 출시 및 테스트 일정을 발표했다.
11일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5년 4분기 결산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공개 예정인 신작 게임들은 기존과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면서 대략적인 일정을 소개했다.
▲ 엔씨소프트에서 개발중인 MMORPG '리니지이터널'
먼저 상반기 내에 '리니지이터널'의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한다. 또 MXM은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에 한국과 일본, 대만에서 동시에 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MXM은 테스트 결과에 따라 하반기에 공개서비스(OBT)로 이어질 것이라고 윤재수 CFO는 전망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작 온라인게임 'AMP'의 테스트 일정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미공개 프로젝트인 'AMP'는 상반기 중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온라인과 더불어 모바일에서도 다양한 신작을 출시한다. 가장 먼저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블소모바일'이 1분기에 '전투바검령'이란 이름으로 중국에 출시된다. 이 게임은 중국 진출 이후 2~3분기쯤 한국과 일본에도 공개될 계획이다.
▲ 모바일게임으로 개발중인 아이온 레기온스
온라인게임 아이온 기반의 모바일게임 '아이온 레기온스'는 개발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 4분기로 출시 일정이 미뤄졌다.
또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프로젝트L' 등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2종은 상반기에 테스트를 거친 뒤 하반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퍼블리싱 2종과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들을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에서 개발중인 팡야 모바일
▲ 리니지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
윤재수 CFO는 "엔트리브소프트는 최근 대표가 교체됨에 따라 신작 출시 일정이 대거 조정됐다"면서 "올해 안에 모든 게임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