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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넥슨-블루홀, '테라'로 뭉쳤다! 서비스 이관 후 시너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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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준협 넥슨 사업팀장(좌), 백성현 블루홀 디렉터(우)

블루홀의 MMORPG '테라'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넥슨과 손잡았다.

한게임과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테라'는 서비스 이관을 통해 26일부터 이제 넥슨포털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관은 기존 이용자들이 즐기던 계정의 정보를 옮기는 것으로, 오는 7월 25일까지 서비스 이관 신청만 하면 캐릭터의 모든 기록과 정보 그대로 플레이 가능하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송준협 넥슨 사업팀장, 백성현 블루홀 디렉터는 블루홀에서 다져온 개발력과 넥슨이 축적해온 온라인 서비스 노하우가 만나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을 예고했다.

◆ 넥슨 만난 '테라', 새로운 유저층 확보를 위한 교두보



지난 2011년 출시된 MMORPG '테라'는 최고 동시접속자 20만 돌파,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 4관왕 등 많은 기록을 세웠으며, 2013년 1월 부분유료화 과금제를 도입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심리스 월드에 논타게팅 방식의 조작은 기존 MMORPG와 다른 차별성을 갖는 특징으로 꼽히며, 그래픽과 액션성 등 개발력을 인정 받으며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 지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넥슨은 약 40여종의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단연 돋보인다. 또한 다양한 장르에 포진돼 있는 유저들은 '테라'의 새로운 유저풀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서비스 이관은 블루홀과 넥슨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업이라 볼 수 있다.

'테라'를 개발한 백성현 디렉터 "이번 서비스 이관은 '테라'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서비스 이관 소식이 알려지면서 테라 공식 홈페이지에는 많은 유저들이 복귀한다는 내용과 함께 신규 업데이트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송준협 넥슨 사업팀장 역시 넥슨 포털에 새로운 유저층이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을 살펴보면, 청소년 유저층이 선호하는 게임이 주를 이루는데, 이번 '테라'를 통해 성인 유저층이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 서비스 이관만 하는게 아니죠~ '인술사' 등 신규 콘텐츠 대거 업데이트



테라는 이번 서비스 이관과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크게 엘린 종족의 신규 직업 '인술사'와 테라 최초의 공중 탈 것 '해방된 페가수스' 추가, 신규 던전 2종 업데이트 및 신규 서버 '세렌의 용기' 오픈으로 요약된다.

신규 직업 '인술사'는 작년 7월 선보인 '권술사'에 이어 6개월만에 선보이는 12번째 직업으로, 암살자 콘셉트와 엘린 종족의 비주얼을 살렸다.

'인술사'는 십자형 대형 나선 수리검을 사용해 적에게 공격을 가하고, 근거리 위주의 전투를 펼치는 동시에 중거리 스킬도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날렵한 몸놀림과 빠른 회피가 가능하며 연속적인 공격을 퍼붓는다.

PVP 능력에서도 직업 간의 밸런스보다 우위를 점한다. 백성현 디렉터는 "현재 인술사는 타 직업군보다 강해지고 싶은 욕망이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갈 수 있다. 평균 밸런스로 따지면 다소 높은 편에 속하지만 테스트를 통해 꾸준히 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공중 탈 것 '해방된 페가수스'는 그 동안 지상에만 머물던 캐릭터의 자유도를 더욱 높여준다. 

이용자들은 목적지가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으며, 판타지 세계관이 잘 구현된 '테라'의 하늘 위에서 지형 및 배경을 살펴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전달 받는다. '해방된 페가수스'는 오는 2월 25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아이템 레벨 397이상 달성한 이용자들을 위한 최상위 난이도 던전 '베르노의 실험실'과 '듀리온의 안식처'가 추가되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최고 레벨 이용자들을 위한 '천공의 경기장' 등 다수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 '테라' 서비스 전담하게 된 넥슨, 유저들과 적극 소통하는 게임 만들고파



넥슨은 '테라' 서비스 이관에서 최우선 과제로 꼽은 것이 바로 '안정성'이다. 이미 서비스 중인 게임을 이관했는데 접속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으면 테라와 넥슨 모두에게 치명적일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송준협 사업팀장은 "넥슨에서 신규 론칭하는 온라인게임보다 2배의 인력이 투입돼 준비를 마친 상태다"라며, "복귀 유저들이 게임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많은 혜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넥슨은 이번 테라 서비스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과금제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넥슨 PC방에서는 스타일 샵에 있는 의상을 무료로 입어 보거나 각종 편의성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



우선, 서비스 이관과 함께 오픈되는 '세렌의 용기'에서는 신규 및 휴면 복귀 이용자를 돕기 위해 3월 31일까지 약 2달 간 레벨에 따라 아이템이 주어진다.

캐릭터 레벨 25, 35, 45, 55, 65를 달성할 때마다 희귀 의복 아이템 상자, 무기함, 탑승물, 투구, 날개 등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창고 확장 이용권'과 '캐릭터 슬롯 확장 이용권'은 접속만 해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서비스 사전 예약 또는 이관 신청을 완료한 유저에게 20만 포인트(게임머니)를 제공해 자신에게 필요한 캐시 아이템을 구입 가능하다.

송준협 사업팀장은 "'테라'는 넥슨의 매출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성인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여 유저풀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응답하라'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의 설문조사를 받고, 우선순의를 매긴 후 개선 시키겠다"고 서비스 방향성을 밝혔다.

조상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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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4 전설의엔빠 2016-01-26 19:05:42

테라 실검뜨던데 넥슨빨이 크긴 큰가보다

nlv9 위기속의선택 2016-01-27 09:09:14

그래도 2011년 삼대장 중 하나였는데

nlv39 붕어빵형제 2016-02-01 17:50:23

솔직히 그때 테라만한 게임이 있었나? 그냥 한게임이 운영을 잘못했을 뿐 게임은 재밌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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