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0일 구글플레이 게임 부문 최고 매출 순위로 보는 12월 3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일단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큰 변화는 없다.
넥슨의 1등 RPG(역할수행게임) '히트'가 지난 11월 19일 구글 매출 1위에 올라 한 달간 1위를 유지 중인 가운데 모두의마블-세븐나이츠-뮤오리진-레이븐 등이 2~5위 사이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 2015년 12월 20일 구글플레이 게임 부문 최고 매출 순위
이에 업계에서는 1위와 2~5등 간 매출 차이가 최소 1.5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TOP10의 변화 가운데에는 11월 3주 23위까지 밀려났던 넷마블의 원조 1등 RPG '몬스터길들이기'가 대격변 업데이트에 힘입어 서서히 순위를 상승하며 9위에 오르며 서비스 28개월 차의 힘을 자랑했다.
마찬가지로 마블퓨처파이터도 40위권까지 하락했다가 스파이더맨 히어로 업데이트 적용 이후 23위로 상승했다.
그 외 TOP30 밖에는 선데이토즈의 애니팡맞고가 41위에 오르며 맞고 게임 가운데에는 최고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엔진이 지난 15일 출시한 신작 테니스게임 '슈퍼스타테니스'가 44위에 오르며 스포츠게임이 약세인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 15일 출시한 신작 슈퍼스타 테니스가 44위에 올랐다.
연말을 맞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대형 신작보단 기존 인기작의 업데이트가 주를 이루는 분위기이며 히트를 비롯한 기존 인기작에 도전할 새로운 얼굴은 2016년 초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의 듀얼액션 RPG '콘(KON)'과 네시삼십삼분의 기대작 RPG '로스트킹덤' 등을 비롯해 2016년에는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도 출시가 예고된 만큼 시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며 국내외로 화끈한 '난투(亂鬪)'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