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사들이 건전한 게임문화 만들기에 앞장선다.
30일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남궁훈 엔진 대표, 이길형 조이맥스 대표,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 등 4개의 모바일 게임사 수장들이 모여 사회적 규범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건전한 모바일 보드게임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클린 모바일 보드게임'을 선언했다. 해당 게임사들은 내달 1일 카카오게임하기를 통해 모바일 보드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날 4개 게임사 대표들은 보드게임에 대한 사회적 우려에 깊이 공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 내 자정노력을 약속하는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공개된 내용은 △모바일 보드게임을 건전하고 캐주얼한 게임으로 만들어 나간다 △환전 시스템의 불법구조는 초기부터 원천 봉쇄한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한 게임 기획을 적용한다 △모바일 보드게임과 관련해 획득하게 되는 특허는 모두 업계에 전면 개방 및 공유한다 등 네 가지다.
각 게임사 대표들은 "보드 게임의 본질로 돌아가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건전하고 캐주얼한 놀이 문화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모바일 보드게임 관련 특허 취득 시 이를 공유하는 등 게임 산업 전반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