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게임전시회를 탈피해 문화와 융합에 도전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5'에 신작 PC온라인게임인 ‘MXM(Master X Master:마스터엑스마스터, 이하 MXM)’의 최신판과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문화 축제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지스타에서 게임 IP(지식재산권)의 확장과 게임-문화 콘텐츠 연결을 중심으로 부스를 운용하고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100부스 규모의 BTC 전시관에서는 MXM 게임 시연을 비롯해 캐릭터의 IP를 활용한 대형 피규어와 웹툰, 뮤직비디오 등의 문화 콘텐츠가 소개된다. 이번 시연 버전은 지난 5월 비공개테스트 후 새롭게 선보이는 최신판으로 지스타 기간 중에는 매일 2회씩 티탄의 유적 PVP매치도 열린다.
'블소 토너먼트2015 월드챔피언십은 13일과 14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 16명의 선수가 참여해 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현장에서는 4강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블소 월드챔피언십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블소의 게임 스토리와 역대 e스포츠 대회를 소개하는 영상 자료를 관람할 수 있고 가상현실 체험관에서는 VR기기로 블소의 새로운 콘텐츠를 체험할 수도 있다.
또한 13일 오후 6시에는 뉴에이지 뮤지컬 '묵화마녀 진서연'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 뮤지컬은 게임 스토리의 중심 캐릭터 진서여의 일대기를 뮤지컬의 상상력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여기에 완성도 높은 OST를 바탕으로 춤과 노래, 미디어파사드(LED조명 기법),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마샬아츠 등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묵화마녀 진서연은 뮤지컬 1세대 배우 남경주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고 국내 뮤지컬 정상급 제작진과 배우가 출연한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최고사업책임자는 "올해 지스타에서는 신작 공개를 넘어 게임과 문화를 융합시켜 IPㄹㄹ 확장하는데 장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