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셋째 주 모바일게임순위는 지난 주에 이어 '프렌즈팝 for Kakao'가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NHN픽셀큐브와 다음카카오가 공동 개발한 '프렌즈팝 for Kakao'는 구글플레이 매출 7위, 앱스토어 매출 3위로 지난주보다 오름세를 보였다.
구글플레이 매출6위, 앱스토어 매출 8위를 기록한 넥슨의 '도미네이션즈' 역시 2위로, 상위권은 지난 주와 비슷한 구도다.
이밖에 컴투스의 서머너즈워가 상위권으로 도약했으며, 엔터메이트의 '아케인'이 차트 중위권에 새로 모습을 보였다.
◆ '프렌즈팝' 2주 연속 1위, 저력 보이는 국민 IP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퍼즐게임 '프렌즈팝'이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도 1위를 차지했다.
구글플레이 매출 7위, 앱스토어 매출 3위로 각각 3계단, 1계단씩 상승하며 카카오프렌즈 IP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프렌즈팝은 최근 프렌즈컬렉션을 오픈하고 신규 프렌즈를 추가하는 등 1차 업데이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흥미를 잡아끌고 있다.
◆ 장수게임 '서머너즈워' 5계단 '껑충'
출시 1년 3개월이 넘어선 컴투스의 장수 게임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가 이번주 5위로 5계단 상승했다.
컴투스는 지난 3일 고대 리치왕이 보스로 등장하는 고난도 콘텐츠 '죽음의던전'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고대 리치왕은 지속적으로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 보다 도전적이고 전략적인 유저 플레이를 요구하고 있다.
◆ '향수 자극' 1세대 PC MMORPG 표방한 '아케인'
엔터메이트의 '아케인'이 구글플레이 매출 24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들어섰다.
'아케인'은 중세 유럽시대를 배경으로 제작된 판타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리니지, 바람의 나라 등 1세대 PC MMORPG의 향수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전투 연출과 쿼터뷰로 고정된 카메라 시점 등이 과거 '리니지' 등을 경험한 중장년 이용자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