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인터뷰] 테라노아, 장기·체스 룰은 '신의 한수'…RPG 장르 식상함 탈피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왼쪽부터) 권혁빈 애니플레이 개발이사, 한정욱 조이시티 매니저

모바일게임 시장에 주를 이루던 RPG 장르의 고착화 현상을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방식의 RPG가 출시됐다.

조이시티에서 서비스하고 애니플레이가 개발한 '테라노아'가 바로 그 주인공. '테라노아'는 체스나 장기 같은 보드 게임 방식에 캐릭터 성장 요소를 도입된 전략보드 RPG다.

이 게임은 4줄, 5칸(이하 4*5)으로 구성된 블록 형태의 맵에서 공격과 수비를 주고 받는 턴제 전투를 기본으로 하며 캐릭터의 이동이 전투의 승패를 결정하는 변수로 작용한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권혁빈 애니플레이 개발이사와 한정욱 조이시티 매니저는 "테라노아는 기존 모바일 RPG와 다른 전략성을 가지고 있다. 전략 게임을 찾던 이용자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엔도어즈에서 아틀란티카 개발하면서 욕심나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러한 생각이 '테라노아'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 같다"

권혁빈 개발이사는 과거 엔도어즈에서 레벨 디자인 파트장으로 '아틀란티카'를 개발했다. 그래서일까. 4*5로 구성된 말판 형태 맵에서 상대방의 수를 읽고 싸우는 방식에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그는 '테라노아'를 처음 기획할 때부터 장기나 체스가 가지고 있는 이동, 공격 방향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모바일 환경에 맞게 보다 직관적으로 재탄생시켰다.

유저들은 아군의 이동 방향과 거리, 위치 등을 정확히 계산해 움직여 하는 것은 물론, 지형과 상대방의 이동 경로까지 미리 고려해야만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

영웅은 총 240여종으로, 클래스(체력형, 공격형, 마법형, 회복형)와 속성(불, 물, 나무, 빛, 어둠)을 가지고 있다. 또, 캐릭터 별로 이동 가능한 방향과 스킬, 콤보 등이 정해져 있어 캐릭터 별 이동 범위와 특징을 확인 후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덱을 구성해야한다. 



'테라노아'는 장르의 특성상 유저들의 대전이 가장 핵심 콘텐츠다. 체스나 장기는 같은 조건으로 대전을 펼치지만 '테라노아'는 캐릭터 등급에 영향을 받게된다.

과금유저와 비과금유저가 맞붙는다면 과금 유저가 승리하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테라노아'에서는 이런 차이를 줄여주기 위해 약간의 보정이 들어간다. 

유저가 구성한 덱의 차이가 크면 서로의 차이를 줄여주는 것. 물론 과금 유저가 유리한건 당연하다. 하지만 실수를 한다면 역전패를 당할 수 있는게 '테라노아'다.

"맞붙는 유저 모두 능력치가 올라가는데,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의 덱을 가진 유저에게 더 많은 능력치가 붙는다. 꾸준히 기회를 노린다면 무과금 유저도 승리할 수 있고, 반대로 과금 유저 역시 긴장을 놓지않고 대결을 펼쳐야 할 것이다"



애니플레이는 '테라노아'에 신규 캐릭터와 레이드, 길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유저 간의 커뮤니티 요소를 강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현재 4*5 크기의 맵을 벗어나 더 큰 맵에서 즐기는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이 밖에도 현재 시즌1 '대지의 노래' 이후 시즌2 에피소드 및 리소스를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권혁빈 개발이사는 "애니플레이 개발팀은 아직도 욕심이 많다"며, "어릴적 즐겼던 택틱스류 게임의 재미를 살려 향수를 자극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조상현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nlv70 카페커몬 2015-09-14 17:44:51

과연 어느쪽에 신의 한수가 될련지 ..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