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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창간16주년] 글로벌 시대, 국산 게임 경쟁력 충분…생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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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 시장은 모바일 게임의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일부 개발사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해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고 반대로 고배를 마신 개발사의 사례도 있다. 국내 게임시장을 주도하던 대형 퍼블리셔는 국내 시장 수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새로운 과제를 갖고 올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국내 게임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고 판단을 내린 중소 개발사 혹은 스타트업은 세계 시장의 막강한 잠재력을 앞세워 글로벌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바야흐로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창간 16주년을 맞이해 '헬로히어로'와 '엔젤스톤'으로 연이어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에 론칭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한 유충길 핀콘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전략을 살펴봤다.

▲ 유충길 핀콘 대표

유충길 핀콘 대표는 현재 게임 시장을 자동차 시장에 비유했다.

유 대표는 "최근 자동차 시장을 보면 과거와 달리 외산 수입차를 거리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특히나 세계 최고 브랜드 자동차를 경험한 사용자가 국산 자동차로 다시 눈을 돌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며 "한국 게임 시장도 지역 특색에 맞는 게임들이 국내 업체들을 중심으로 잘 유지해왔으나 세계적인 글로벌 게임들에 의해 서서히 점령 당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이어 유 대표는 "PC온라인게임에서는 한국형 RPG(역할수행게임)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롤)'이 160주가 넘게 PC방 순위 1위를 유지 중이고 모바일게임에서는 캔디크러쉬사가나 클래시오브클랜이 한국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한 지 이미 오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현상이 국산 게임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까?

이에 대해 유 대표는 국산 게임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 사람들은 저마다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게임 성향을 갖고 있고 이런 취향에 맞는 각 장르의 글로벌 대표 주자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국내 개발사나 퍼블리셔 역시 한국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하루 빨리 글로벌 표준에 맞춰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지속적인 도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유 대표는 현재 게임 시장에서 성장 및 생존법으로 한국 개발사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표준을 맞추고 이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도전을 제시했다.

▲ 핀콘은 헬로히어로와 엔젤스톤 등 두 타이틀 모두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다.

한편 핀콘은 지난 2012년 유충길 대표가 창업한 회사로 처녀작인 모바일RPG '헬로히어로'는 2013년 2월 출시돼 전 세계 1500만 유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후속작 하드코어RPG '엔젤스톤'은 7월 30일 156개국 이상에 출시해 글로벌 다운로드 500만을 돌파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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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12_0122 검마르 2015-09-11 11:57:25

국산게임보면 표절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는편입니다. 게임성이 아닌 산업성으로 많이 치중하고 있는것 같은데.. 부디 게임성과 산업성 두개를 다 잡는 국산게임 모습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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