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최고 매출 1-2-3위를 또 다시 평정했다.
2일 넷마블은 '레이븐'과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등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3종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탑3에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8월 8일 웹젠의 인기 게임 '뮤오리진'에 의해 무너졌던 넷마블 천하가 26일 만에 다시 세워졌다.
넷마블은 지난달 '뮤오리진'에 1위 자리를 내주면서 잠시 위기를 맞았으나 꾸준한 업데이트와 다채로운 이벤트로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우선 '레이븐'은 실시간 레이드와 신규 탐험 지역 등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일찌감치 1위 자리를 확보했다. '세븐나이츠'도 각성 영웅 '실비아'와 보석 슬롯 확장 등 각종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모두의마블은 금일 이용자가 다양한 물품을 살 수 있도록 금전적 혜택을 제공하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해 극적으로 3위를 탈환했다.
치열한 순위 다툼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으로 넷마블은 순위 유지도 유지지만 무너지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오뚝이 정신을 통해 '모바일게임 일인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