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업무로 지친 직원들의 심신을 시원하게 달래줄 이색 복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복지는 직원들의 무더위 극복, 건강 유지와 업무능력 향상의 일환으로 특식을 비롯해 심리상담, 자기계발 및 취미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각종 복지가 마련됐다.
먼저, 게임업계의 성수기인 여름방학 업데이트 준비로 분주한 직원들이 동료들과 함께 잠시나마 피서지에 온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사내 카페테리아에 1200권 규모의 임시 만화방과 아이스크림 존, 텐트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전복과 낙지가 들어간 '해신탕'과 '장어덮밥' 특식을 제공하는 '2015 복날이벤트: 만화방 닭 선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급격하게 오른 기온, 증가한 업무량, 가사, 양육, 연애 등 여러 사유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을 직원들의 건강을 회사가 나서 보살피고자,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평일은 물론 토요일까지 회사에 상주해 직원들의 고민을 듣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시하는 '넥슨 심리상담: 휴(休)'를 개설했다.
이 밖에도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자기계발 및 취미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 '넥슨 포럼(Nexon Forum)' 내에 단편영화 제작, 도자기 공예, 중국 명산 트레킹 등 평소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