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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동향] 4월 4주 모바일게임 지각변동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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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4주 구글플레이 게임 부문 최고 매출 순위는 한마디로 '폭풍전야'로 정리할 수 있다.

▲ 2015년 4월 27일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부문 최고 매출 순위

매서운 추위의 겨울에서 따스한 햇볕이 피부에 와 닿는 완연한 봄의 계절 변화처럼 구글플레이의 순위에도 변동의 조짐이 보인다.

지난주 9위로 TOP10에 안착한 넥슨의 '탑오브탱커 for kakao(중국 서비스 명 마스터탱커2)'가 27일 6위에 오르며 세 계단 상승했고 블리자드의 '하스스톤'과 엔트리브소프트의 '소환사가되고싶어' 등의 신작이 기존 인기작을 밀어내고 도약 중이다.

특히 탑오브탱커는 유사한 게임성을 지닌 '도탑전기'의 최고 매출 순위 8위를 넘어서며 이른바 '중국식 VIP시스템'이 국내에서도 적절히 밸런스만 맞추면 안착할 수 있다는 사례를 만들었다.

이 VIP시스템은 결제한 수준에 따라 게임 내 활동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고 반대로 결제를 하지 않은 경우 게임 플레이 시간에 영향을 줘 게임 극 초반에는 거부감을 줄 수 있으나 유저가 게임을 통해 재미를 느끼는 시점이 되면 자연스럽게 결제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VIP시스템은 재미에 초점을 맞춘 게임성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요소 등이 맞물리는 밸런스를 갖추면 국내 시장에서 통하는 분위기다.

신작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오는 28일 탑오브탱크와 마찬가지로 VIP시스템을 갖추고 중국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뮤오리진(중국 서비스명 전민기적)' 출시할 예정이고 모바일강자 넷마블게임즈이 마블사와 협업한 '마블퓨쳐파이터'와 레이븐 급 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크로노블레이드' 등의 쌍두마차를 준비 중이고 NHN엔터테인먼트 역시 짧은 침묵을 깨고 약탈과 RPG가 결합한 '히어로즈킹덤'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기존 흥행작은 업데이트 및 밸런스 조정, 이벤트 등으로 신작들로부터 유저 이탈을 최소화하며 맞서야 하는 입장이다. 각 업체 입장에선 다가오는 5월이 상황에 따라 기대와 걱정이 맞물리지만 게이머들은 즐길 게임이 많아지는 만큼 즐거운 비명이 절로 나오는 시점이다.

여느 산업에 비해 흐름의 변화가 빠르고 민감한 게임 시장에서 영원한 승자는 없었다. 격동의 시기에 비유할 수 있는 5월 지표와 흥행의 변화에 주목해 본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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