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
올해 성공한 스타트업으로 평가 받는 레드사하라가 모바일 RPG '불멸의전사'가 지난 17일 선보인 시즌2 업데이트로 재도약을 펼칠 계획이다.
서비스 200일과 동시에 선보인 불멸의전사 시즌2는 신규 시스템이 대거 추가 됐고 기존 6성 영웅을 초월한 10인의 소울마스터가 새롭게 등장해 더욱 풍성해진 전투스킬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하다. 또 희귀 옵션 아이템을 제련해 영웅에게 장착 가능한 증표 시스템과 6성 영웅을 자유롭게 진화 시키는 진화 포인트 시스템 등이 추가 됐다.
아울러 구글플레이 매출 40위권에 머물렀던 불멸의전사는 시즌2와 함께 탄력을 받아 유저몰이에 성공 했고 6일만에 매출 10위권에 진입, 현재 매출 17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 시즌2 업데이트와 함께 구글 매출 10위권 단숨에 진입
◆ 시즌2로 새롭게 돌아온 불멸의전사… 대규모 업데이트와 편의성 개선
이지훈 레드사하라스튜디오 대표는 "불멸의전사 시즌2는 단순히 기존보다 퀄리티를 상향 시키는 것에만 치중하지 않고 새로운 스토리라인 및 세계관에 걸맞은 신규 콘텐츠들을 대거 선보여 시즌1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느낌을 갖게 하는데 주력 했다"며 "그 동안 불멸의전사가 유저들에게 자리를 잡는 과정이었다면 시즌2부터는 색다른 콘텐츠와 마케팅을 선보여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즌2는 시즌1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UI(유저인터페이스) 및 UX(유저경험)를 대폭 개선 했고 천계과 마계로 나뉜 6성 영웅을 초월한 '소울마스터'를 선보였다"며 "그 밖에도 초보유저들을 위해 튜토리얼을 새롭게 개편했고 초보 및 복귀유저가 상위유저와 격차가 나지 않도록 과금 허들을 낮췄다. 그 밖에도 무한의탑을 131~150층으로 추가해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더욱 자극한다"고 이번 신규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 했다.
2014년은 지난 해들과 달리 스타트업이 단독으로 시장에 진출하여 성공한 사례가 드물다.
반면 지난 4월 출시된 불멸의전사는 아기자기한 그래픽 중심으로 이뤄진 모바일 RPG에서 벗어나 디테일해진 영웅 그래픽, 길드 및 길드레이드 등 온라인게임에서 각광 받는 콘텐츠들을 서비스 초기부터 마련해 단숨에 유저몰이를 성공 했고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1위를 기록하는 위엄을 달성했다.
불멸의전사 성공요인에 대해 이 대표는 "사실 성공 이유는 모르겠다. 추정한다면 PC온라인게임에 근접한 조작 및 전투방식을 모바일로 적절하게 구현한 점과 턴제RPG가 대세인 시점에 리얼타임RPG로써의 신선함을 제공해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또한 "그 밖에도 길드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유저들이 길드를 통해 단단하게 뭉치게 했고 길드레이드를 통해 경쟁욕구를 자극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국내 안정화 만전... 글로벌 시장 겨냥
최근 한국 및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에서 RPG 장르가 각 스토어 매출 탑을 이룰 정도로 큰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불멸의전사 해외 진출에 대해 그는 "불멸의전사가 서비스를 200일 이상 쌓았고 콘텐츠도 거의 안정화 된 상태이다. 현재 중국 및 대만 서비스를 준비 중이고 퍼블리셔 없이 직접 서비스를 고려 중이며 타 국가도 서비스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이지훈 대표는 불멸의전사 향후 계획에 대해 "레드사하라는 웹젠 등을 거쳐 RPG만 개발한, RPG 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만든 회사이다. 지금까지 RPG를 만들어온 경험으로 빗대어 보면 RPG 장르는 단순히 개발자들이 개발 했다는 것에만 끝나지 않고 유저들과 꾸준히 소통해가며 만들어가는 장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불멸의전사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저들과 소통해가며 장기적인 사랑 받는 모바일RPG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수 기자 ssrw@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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