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실드가 롤드컵 8강 4경기에서 0대3 완패를 당했다.
나진실드는 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2014(이하 롤드컵)' 8강 4경기에서 '중국대표' OMG에 0대3 패배를 당했다.
이날 나진실드는 챔피언 밴픽-시야장악-라인전-운영 어느 것 하나 OMG에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완벽히 무너졌다.
특히 1-2세트에서 이니시에이터(전투개시자)가 없는 조합을 선택한 실드는 라인전에서 OMG에 일방적으로 밀렸고, 일방적인 공격을 당하다 게임을 패배했다.
'고릴라' 강범현이 브라움, 나미 등으로 분전했으나 주력 챔피언인 쓰레쉬와 잔나를 빼앗기자 변수를 만들 수 없었다.
'세이브' 백영진은 롤드컵에서 대세 챔피언으로 떠오른 럼블을 사용할 수 없다는 약점이 치명적으로 작용했고, '꿍' 유병준은 8강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쿨' 유 지아준에 라인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0대2로 몰린 나진실드는 3세트에서 마음이 다급해진 탓에 무리한 바론 시도로 역전의 기회마저 잡지 못하며 무너져내렸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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