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게임 회사 최초로 직상장에 도전하는 파티게임즈(대표 이대형)가 게이머뿐 아니라 키덜트까지 넘보는 야심작을 준비했다.
이 회사는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반다이코리아가 총괄기획하고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을 공개했다.
건담은 국내외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인기 IP(지적 재산권)로 게임 뿐 아니라 애니메시연과 프라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수요층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키덜트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것.
키덜트는 키즈(아이)와 어덜트(어른)의 합성어로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 시절 좋아하고 즐기던 장난감이나 만화, 의복 등에 향수를 가진 계층을 뜻하는 단어다.
파티게임즈 한 관계자는 "한국은 키덜트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 미국이나 일본보다 미미한 수준이지만 지속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며 "한 예로 키덜드 시장 중심인 건담 판매 매출이 매년 꾸준히 상승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고 무긍무진한 시장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이러브커피'와 '아이러브파스타' 등 SNG(사화관계망게임) 히트작을 보유한 파티게임즈는 RPG 유저층까지 확장하겠다는 각오로 엿볼 수 있다.
'SD건담배틀스테이션'은 기동전사건담 원작 세계관을 기반으로 건담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것이 특징이며 국내에서는 건담IP를 활용한 최초의 모바일게임이다.
특히 전투와 전투를 하기 위한 전략 요소 등을 통해 기존 RPG와는 차별화하고 스테이션 경영과 모든 기체의 검증과 고증을 통해 원작, 건담을 좋아하는 유저에게 만족할만한 수준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SD건담배틀스테이션'은 오는 8월 3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비(非) 카카오 플랫폼으로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T스토어, N스토어, 앱스토어 등을 통해 출시된다.
한편 파티게임즈는 지난 5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7월 통과받아 연내 상장을 목표하고 있으며 스마트폰게임 개발 외에도 퍼블리싱 사업 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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