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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남궁훈 재단이사장, 지스타 보이콧'그 용단'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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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존경받는 게임人’

지난 2013년 설립된 게임인재단의 설립 목적이자 비전이다. 대한민국 게임의 위상 재고와 산업의 환경개선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여전히 게임에 대한 정부의 규제와 부정적 인식이 팽배한 상황에서 게임인재단이 전면에 내세운 비전과 목적, 반겨 맞이하기에 충분하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 역시 개발사 인큐베이팅, 개발자 역량 육성, 특성화고 지원, 공모전, 지적재산권 확보 지원 등으로 환영받아 마땅하다.

아무런 이해타산 없이 게임산업에 힘을 보태겠다는 남궁 훈 이사장의 남다른 포부와 뜻에 공감한다. 하지만 지금 게임인재단과 남궁 훈 이사장의 진정성은 무너지기 일보직전이다.

게임인재단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기 때문이다. 

게임인재단은 남궁훈 이사장을 포함해 총 6명의 이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재단의 사업 및 운영을 심의하고 결의하는 최고 결정권자들이다. 실질적으로 재단이 이끌고 있는 이들 중에는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들썩이게 한 ‘애니팡2’ 개발사 선데이토즈의 수장 이정웅 대표도 포함됐다. 

‘존경받는 게임인’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게임인재단은 첫 번째 미션으로 게임인에게 힘을 주는 재단이라고 명시했다. 과연 이정웅대표가 게임인에게 힘을 주는 인물인지 의심스럽다.

이정웅 대표는 애니팡2의 대흥행으로 돈을 가장 잘 벌고 있는 동시에 게임계에서 가장 많은 비난과 질타를 받고 있다 . 돈을 위해 양심을 팽겨친 대표적 사람으로까지 내몰렸다.

그는 법적 허용 범위 내에서 인기 흥행게임을 베껴도 상관없고 또 그것이 돈을 벌수 있다는 전례를 만들었다. 하지만 게임을 문화로 여기며 창작에 매진하고 또 이를 천직으로 삼고 있는 게임인들의 순수한 꿈과 열정을 흔들었다.     

‘게임인들에게 힘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상처 남긴 대표적 인물’로 아무런 손색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게임인재단의 목적과 비전에 어느 정도로 일치할지 생각할 대목이다.   

게임인재단의 첫 번째 사업인 ‘힘내라 게임人상’의 진정성도 흔들리고 있다. 게임인상 조건 중 하나는 ‘카피캣을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유감스럽게 카피캣 논란에 휩싸인 애니팡2 개발사 대표가 카피캣을 지원할 수 없다는 재단의 이사다. 과연 창작에 매진하고 있는 순수한 게임인들이 재단의 사업을 고운 시선으로 볼 리 만무하다.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대표적 사례로 오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올바른 후진을 양성키 위해서는 제대로 된 스승이 있어야 한다. 게임인재단이 진정으로 게임인을 위하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게임을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문화로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존경받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궁 훈 이사장과 게임인재단의 큰 뜻을 열렬히 응원한다. 그러기에 바란다. 지난 2013년 게임전시회 지스타 보이콧을 외쳤던 남궁 훈 이사장과 게임인재단의 그 용기와 결정을. 

[김상두 기자 noty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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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8 우주대굇수 2014-02-13 14:28:07

표절 게임 이사를 앉혀놓고 국민들에게 존경 받는 게임인? 풉 개그하고 자빠지셨네

nlv28 우주대굇수 2014-02-13 14:28:17

게임인재단을 게임병신 재단으로 이름 바꿔라

nlv24 로드리게수 2014-02-13 14:32:00

정말 용단이 필요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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