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상생 모도와 후학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이 29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게임인재단은 최근 명암이 엇갈리는 게임산업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고,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상생과 화합의 장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다.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은 ▲중소게임업체 게임개발 지원▲게임 인재 양성 지원 ▲문화산업 내 게임문화 리더십 구축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중소 게임사 게임개발 지원을 위해 '힘내라 게임人상' 제정, 최대 1000만원의 상금 지원과 카카오게임하기 무심사 입점, NHN엔터테인먼트 서버 및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크로스 프로모션의 툴로 데브시스터즈의 대표작 '쿠키런'과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쿠폰을 지원하고 와이디온라인의 고객서비스(CS)도 제공한다.
차세대 게임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게임 인재를 위한 장학금도 제정된다. 게임을 사랑하고 아끼는 우수한 청년들이 좀 더 쉽고, 활발하게 게임 산업에 유입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단은 게임이 문화 콘텐츠로써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 일례로 게임인들에게 좋은 공연과 미술을 소개하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 회식 등을 마련함으로써 문화산업 내 게임문화 리더십 구축을 위한 다각도의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남궁훈 이사장은 "게임산업은 어느덧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고부가가치의 신 성장동력으로 우뚝 섰다"며 "게임인재단은 누구보다 게임인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중소형 게임개발사들과의 상생 및 게임 인재 육성, 타 문화와의 적극적인 교류 등을 통해 게임인 개개인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인재단은 지난 10월 20일 재단 사무국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남궁훈 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사진에는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 정욱 넵튠 대표,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대표,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를, 감사에 케이큐브스벤처스 임지훈 대표를 임명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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