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개발사 갤럭시게이트가 횡스크롤 액션 RPG의 최고봉 '던전앤파이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퍼블리셔 엠플레닛은 29일 오후 4시부터 갤럭시게이트가 개발한 '레전드오브파이터'의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레전드오브파이터'는 '던전앤파이터'와 같은 횡스크롤 액션 RPG다. 하지만 2D 그래픽인 던전앤파이터와 달리 3D 카툰랜더링으로 제작돼 한층 강화된 타격감과 액션성을 자랑한다.
이번 2차 테스트는 지난 1차 테스트에 이어 서버 안정성을 비롯해 캐릭터별 밸런스, 타격감 등 전반적인 게임성을 재점검한다.
◆ 4년간 공들인 '레전드오브파이터', 개봉박두
갤럭시게이트는 라그하임, 라스트카오스 등을 개발한 온라인게임 1세대 홍문철 대표가 이끌고 있는 개발사다.
갤럭시게이트가 약 4년간 공을 들인 '레전드오브파이터'는 외산 게임에 대응할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레전드오브파이터는 이미 수차례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와 클로즈베타 테스트 등을 통해 액션성과 조작감을 검증받은 바 있다.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B2B관에서도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홍문철 갤럭시게이트 대표는 당시 "일본 중국 등 동남아에서 반응이 뜨겁다"며 "남미, 북미 등에서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전드오브파이터는 현재 완성 단계에 근접했다. 갤럭시게이트는 내년 상반기에 레전드오브파이터의 국내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엠플레닛은 레전드오브파이터 2차 테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캐릭터 선점' '한정판 아이템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 횡스크롤 RPG 전설 노려
레전드오브파이터는 방대한 월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게이머는 각 문화권을 대표하는 여행자가 되어 절대 마력인 '성석'을 되찾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각 영웅들은 출신과 특성에 따라 5종으로 분류된다. 견제기를 두루 갖춘 밸런스형 인파이터인 '곤륜권사', 빠른 속도와 공중 제압력을 가진 하이브리드 클래스인 '풍마쿠노이치', 견고한 방어 스킬을 탑재한 탱킹형 밀리 클래스인 '로열 오러 나이츠', 근접 격투 능력을 겸비한 미들 레인지 스페셜 리스트 '랜드 투르퍼'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액티브, 패시브, 어빌리티, 전직 등 각 영웅의 특징을 살려낸 다양한 스킬 시스템이 존재한다. 여기에 연계기까지 활용 가능해 액션과 조작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원활한 던전 사냥을 위해 용병과 펫도 구현됐다. 용병은 다양한 레벨과 직업,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정해진 시간만큼 고용해 사용할 수 있다. 펫은 사냥 중 아이템 줍기, 상점판매, 버프, 아이템 수리, 상화석 추출 등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핵심 콘텐츠인 이용자간 대결(PvP)과 던전(PvE) 시스템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PVP 시스템은 기존 게임들의 시각에서 탈피해 각각의 주제에 맞는 독립적 월드를 구성하고 각종 랭킹 시스템과 도전 등 이벤트성 전투를 추가헸다.
이 밖에도 아이템 판매 편의를 제공하는 '경매장 시스템', 각종 아이템을 보관 할 수 있는 '창고 시스템', 손쉽게 파티를 구성할 수 있는 '파티매칭 시스템' 등이 즐거움을 더한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 도타2, ″롤″에 정면도전…10월 25일부터 정식서비스 실시
▶ [별별리뷰] 온네트의 모바일 도전, 시기상조? ″영혼 없는 달리기″...플라잉쥬 1.0 ★
▶ 리니지 ″세월을 비웃다″•••15년, 아직도 청춘
▶ 싱가포르,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순위는?…몬스터워로드 국내 게임中 ″유일″
▶ 넷마블 모바일 ″성역은 없다″…非카카오 ″군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