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짝퉁논란의 와룡전설과 하스스톤(좌부터)
중국에 서비스 일정조차 잡지 못한 블리자드의 신작 '하스스톤'과 똑같은 중국 짝퉁 게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게임사 유니코 인터렉티브에서 개발한 '와룡전설 : 삼국 명장전'이 하스스톤과 똑같은 UI와 게임 방식으로 오는 5일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안드로이드와 iOS로 개발돼 모바일로 즐길 수 있다. 하스스톤이 추후 태블릿 PC 버전을 준비하고 있는만큼 짝퉁 게임이 오히려 한발 앞선 상황이다.
게임 플레이 방식이 소개된 영상(관련영상 : http://hearthstone.gamechosun.co.kr/board/view.php?bid=report&num=366)을 살펴보면 해당 게임은 9명의 영웅을 택해 카드를 내고 스킬을 시전하는 모습 등 일러스트를 제외한 모든 게임성이 하스스톤의 그것과 똑같아 보였다.
문제는 중국에서 베타 서비스 중인 하스스톤(중국명 : 노석전기 마수영웅전)보다 앞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흥행 가도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최대시장인 중국은 당연히 하스스톤의 최대시장으로 인식돼 왔다.
유저들은 "짝퉁게임 역시 대륙 클래스"라며 두 게임의 유사성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블리자드 측은 "해당 게임에 대해서 확인했으며 현재 대응 방안에 대해서 논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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