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달 10월을 보낸 온라인게임 시장이 또 다시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게임업계는 지난달 약 8종의 신작 온라인게임을 출시하며 MMORPG 시장의 부흥을 알렸다. 게다가 '도타2' '아스타' '아크로드2' 등 올 하반기 기대작들을 대거 선보이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반면 11월은 다소 조용하게 시작됐다. 바쁜 농사철을 끝내고 겨울방학을 대비한 휴식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11월 첫째주 게임업계는 온라인과 웹게임을 각각 1종씩 출시할 예정이다.
◆ 레전드오브파이터, 1차 CBT 확정
엠플레닛은 갤럭시게이트가 개발한 액션 RPG '레전드오브파이터'의 1차 비공개테스트를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전드오브파이터는 이용자가 각 문화권을 대표하는 여행자로 활약하며 절대 마력인 '성석'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특히 이 게임은 화려한 액션과 다양한 시스템 직관적인 배치를 통한 손쉬운 조작감 등이 특징이다.
이번 1차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곤륜권사, 쿵마쿠노이치, 랜드투르퍼, 오러나이츠 등의 캐릭터와 더불어 30레벨 콘텐츠까지 공개된다.
엠플레닛은 1차 CBT를 기념해 누구나 쉽게 응모 가능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CBT 참가자가 함께 게임을 즐기고 싶은 친구를 추천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1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CBT 당일 참가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문화상품권 3만원과 10만원의 이벤트 응모의 기회도 주어진다.
◆ 절대쌍교, 온라인 못지 않은 퀄리티 선사
쿤룬코리아는 오는 5일 신작 웹게임 '절대쌍교'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절대쌍교는 쿤룬이 자체 개발한 웹 MMORPG로 탄탄한 줄거리와 풍부한 콘텐츠를 갖췄다. 이 게임은 종족과 직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기 자유도 시스템, 박진감 넘치는 이용자간 전투(PVP) 등 클라이언트 게임 못지 않은 그래픽과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절대쌍교는 지난 1월 중국을 시작으로 8월에 베트남에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에는 지난 7월 처음 공개됐다.
쿤룬은 지난 7월 진행된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한국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OBT를 준비했다. 이번 OBT에서는 '주인없는 땅' '협려 친밀도'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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