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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블러드·던스·모나크… 흥행 불씨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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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온라인게임의 흥행 불씨는 여전히 뜨거웠다.

최근 국내 온라인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오브탱크' 등 외산 게임의 공습과 모바일게임의 성공 신화로 인해 갈수록 설 자리를 잃고 있다.

특히,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약 14년 만에 선보인 신작 MMORPG '아키에이지'마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난항을 겪자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기세가 한풀 꺾인 인상이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7일 출시된 '레드블러드'를 시작으로 '던전스트라이커' '모나크' 등 토종 온라인게임의 대대적인 반격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우선 신작 '레드블러드'와 '던전스트라이커'가 초반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두 게임은 현재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온라인게임의 흥행 불씨가 꺼지지 않았음을 반증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드블러드는 7일 오픈 직전부터 꾸준히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라섰고 오픈 이후에는 이용자의 접속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상황을 연출했다.

빅스푼코퍼레이션의 김영열 마케팅 실장은 "접속 폭주를 고려해 게임 서비스를 오전에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현재 회원가입과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기능만 살려 놓은 상태로 서버 안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드블러드는 멀티타겟팅과 몰이 사냥의 재미, 무한 물약 섭취라는 최신 트렌드와 과거의 재미 요소를 접목시킨 게임성이 특징으로, 인기리에 연재된 동명의 만화 '레드블러드'를 원작으로 한 온라인게임이다.

던전스트라이커 역시 레드블러드와 함께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NHN한게임은 던전스트라이커의 공개서비스에 앞서 파이널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작했다.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유저몰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던전스트라이커는 '드래곤네스트'를 개발한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차기작으로 1초에 최대 10회까지 타격하는 초고속 액션을 구현한 MORPG다.

이 게임은 귀여운 SD 캐릭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직업과 스킬을 원하는 대로 조합하는 등 자유로운 직업선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규모 부대전쟁이 특징인 '모나크'도 신규 서버 '팔츠'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나크는 지난 3일 진행한 업데이트 이후 주말 동안 회원수 20만을 돌파하는 등 이용자가 급증했다. 이에 넷마블은 쾌적한 게임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두 번째 신규 서버를 증설했다.

모나크는 개발사 마어이스게임즈가 자체 개발 엔진으로 탄생시킨 MMORPG로 정예부대를 활용한 대규모 부대전투와 공성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산게임과 모바일게임의 견제 속에서 온라인게임이 어려움을 맞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이용자가 온라인게임을 즐기고 있다"면서 "향후 '검은사막' '리니지 이터널' 등 대작 온라인게임들이 지속적으로 흥행 불씨를 지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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