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야마다 후타로의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거기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작품.
검귀 라마불의 주인공은 호소카와 타다오키(細川忠興) 의 차남인호소카와 오키아키(細川興秋) 이다.
간단하게 그의 생애를 써보면 다음과 같다.
- 어머니인 타마 玉 (호소카와 가라샤) 가 미도노 현 유폐에서 풀려나 오사카로 돌아온 텐쇼 12년(1584년)에 태어났다. 한 때, 숙부 호소카와 오키모토의 양자가 되었다.
게이쵸 5년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는 아버지와 형 타다타카와 함께 참전하여 전공을 세웠다. 같은 해 겨울 아버지 타다오키가 전공으로 세운 것으로 인해 부젠국 분고국 39만 9000석에 가증이봉 되었을 때 타다오키의 후계로서 코구라죠다이(小倉城代)를 맡았다.
그러나 게이쵸 10년 (1605년) 그때까지 도쿠가와의 에도 인질이 되어 있던 동생 타다토시를 대신하여, 에도로 향하던 중 호소카와 가로부터 도망쳐 달아난다. (출분 出奔)
호소카와 가에서 도망쳐 달아난 채로 게이쵸 19년 (1614년) 부터 오사카의 진까지 도요토미 편으로서, 도묘지 전투(道明寺の戦い), 텐노지・오카야마 전투(天王寺・岡山の戦い) 등에 참전해 싸웠지만, 패배하였다.
때문에 전후,아버지의 명으로 후시미(伏見 의 이나리산 토린인(稲荷山東林院)에서 할복한다.(『호소카와가기(細川家記)』) 호소카와 가문의 보다이지(菩提寺, 보리사) 등 어느 곳에도 오키아키의 묘는 없다.
그의 인생에서 눈에 띄이는 점은
1. 도쿠가와 에도 인질이 되기 위해 에도로 향하던 중 호소카와가로부터 도망쳐 달아났다. 2. 이후 도요토미 편으로서 각지를 전전하면서 전투에 참가했다. (1605년 ~ 1614년) 3. 때문에 훗날 아버지 타다오키의 명으로 할복하게 된다.
이세가지이다. 야마다 후타로는 여기 이 세가지 역사적 사실에 살을 붙여서 독자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호소카와 오키아키 = 나가오카 요고로 오키아키 (長岡 与五郎 興秋)
나가오카는 호소카와의 구성(旧姓)이고, 요고로는 오키아키의 유명(幼名)이다.
그는 어머니인 호소카와 가라샤의 미모를 물려받았고, 용맹하다는 아버지 타다오키마저 미간을 찌푸릴 정도로 검법을 좋아했다. 때문인지 그는 상당한 검술 실력을 가진 자였다. 간류 사사키 코지로도 그의 실력을 인정했을정도.
사사키 코지로를 호소카와 가에 초빙한 것도 요고로의 힘이 뒤에서 작용했던 것이였고 또 사실 간류지마에서 코지로와 무사시가 대결하도록 획책한 것도 이 요고로였다.
그렇게 무사시가 사사키 코지로를 물리치고 돌아가는 길 바다에서 나가오카 요고로는 무사시에게 도전하고 패한다.
※ 남자의 파워풀한 가출
무사시와의 대결, 패배 이후 반개월 뒤, 요고로는 에도의 인질이 되기 위해 오키아키는 에도에 향하던 중 집안을 버리면서 가출한다. ㅋㅋㅋ (출분 出奔). 이는 당시 그야말로 전대미문의 사건. 이유는 검의 수련을 하기 위해서, 즉 무사시를 꺾기 위해서였다. ㅋㅋ 얘 완전무사시 사생팬임 ㅋㅋㅋ
++) 사실 역사상 출분의 이유는 형 타다타카가 폐적된 후, 3남인 타다토시가 후계자가 되었는데 그는 이에 불만을 품었다. 그리고 동생 대신에 에도 인질로 보내지자 가출한 것. (적자가 되지 못한 이유에 한때 숙부의 양자가 되었던 점도 작용.)
※남자의 파워풀한 귀가
그리고 2년 뒤 그는 다시 집안으로 돌아온다. 이유는 수련을 마쳤으니, 무사시와 대결해야 되는데, 어디있는지 몰라서 호소카와 家 의 정보망을 이용하려고 ㅋㅋ
아버지 타다오키 입장에서는 장남인 호소카와 타다타카(細川忠隆)를 폐적시키고 난 후, 차남 호소카와 오키아키가사실상 호소카와 가문의 장남이 되었는데, 이새끼는 아주 한술 더 떠욬ㅋㅋㅋㅋㅋ
++) 적남이자 장남인 타다타카가 폐적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게이쵸 5년 (1600년) 이시다 미츠나리는 거병하면서 타다오키의 아내인 가라샤를 인질로 삼으려 하지만, 가라샤는 거절하고 자해하여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다. 하지만 장남의 아내인 치요千世(마에다 토시이에의 7녀) 는 가라샤 부인과 함께 자해하지 않고, 옆집인 언니 고우히메(豪姫)가 있는 우키타 저택으로 도망친다.
즉, 며느리(치요)가 자결하는 시어머니(가라샤)를 버리고 혼자 도망쳤던 것이다. 아내를 잃은 슬픔에 타다오키는 분노, 며느리를 비난하고 아들 타다타카에게 아내와의 연을 끊으라고 한다.
하지만 타다타카는 이혼하라는 아버지의 말을 따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아내의 편을 든다. 이에 빡친 타다오키는 타다타카와 의절. 결국에는 장남을 폐적시킨다. 이런 사건이 있었고, 5년 뒤 이 차남을 도쿠가와에 인질로 보내는데,얘는 도중에 가문까지 버리고 도망침ㅋㅋㅋ
그래서 타다오키는 이후 2년만에 돌아온 아들에게 적어도 아내를 맞이해 아이나 남기라고 말한다.
세이류지구미(靑龍寺組,청룡사조)는 호소카와 가문의 닌자집단이다. 그리고 얘네들이 호소카와 가문에서 가장 검술이 뛰어나다.
그 중의 검술의 으뜸이 현재 세이류지구미 수령인 후쿠로효사이(袋兵斎)의 손녀딸인 토세(登世)이다. 요고로가 그녀를 고른 이유는 2년간의 수련 끝에 자신에게 한방 먹인 사람은 그녀뿐이였기 때문.
당시 요고로는 여자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또 남녀 교합의 행동은 유치하기 짝이 없으며, 검을 휘두를 때 인간의 육체야말로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버지와 가문을 생각해서 토세와 하룻밤을 보내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