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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다큐] <데마시아의 왕국 제 3장 - 럭스의 관점>

nlv3 BestNovelist | 2013-08-31 02:22

"어서오세요. 카르마입니다. 어떤일로 찾아오셨죠?"

 중년쯤 되어 보이는 여자였다. 그녀의 주변엔 알 수 없는 정기들이 흘렀고, 마음까지 신선해지는 향기들이 코끝을 스쳤다.

"사람을 찾고싶은데요."
"사람을 찾는덴 제 전문이 아니지만, 도움이 될 수있다면..성함좀 알 수 있을까요?"
"전 럭스입니다. 제가 찾는 사람은 자르반이구요. 그 가문의 4세를 찾고 있습니다."
"자르반4세요? 혹시, 데마시아왕국에서 오신건가요?"
"네. 맞아요."
"신분을 밝혀주세요 럭스양"

 신분을 밝혀달라는 그녀의 말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거짓말을 했다.

"그의 족속 하인입니다. 저는 3세왕의 명을 따라 4세를 찾고있는 중이지요."

'그래, 내 신분을 솔직히 말한다 해도 득이 되는것은 없을꺼야. 오히려 독이라면 모를까..'

"네, 그럼 럭스양 제가 하는말을 잘 들어주시길 바라요."
"뭐죠?"

갑작스레 험상궂은 얼굴을 한 그녀에게 뭔가의 낌새를 알아차린 걸까. 나는 그녀의 입에 모든정신을 쏟아붇기 시작했다.

"자르반4세는 현재 이 도시에는 없습니다."
"그럼, 그 자가 어디로 갔는지는 알 수 있나요?"

그녀는 손가락으로 바닥쪽을 가리켰다.

"그게 무슨뜻이죠?"

의아해 하며 럭스가 물었다.

"아래. 바닷속 아래에. 그 자는 바닷속에 있습니다."
"바닷속이요? 그 자는 인간이에요. 바닷속에서 살 수 없다구요"
"제가 알 수 있는건 이것뿐입니다. 그 이상의 정보는 알 수가 없어요."

허참했다. 인간은 바다에 살지 못한다는것은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 수 있을터. 혹, 사실이라 해도 이렇게 넓은 바다에서 그 자를 찾아낼 용기조차 나지 않을 것이다.

"그만 가보겠습니다. 지불은 확실히 해 드리죠"
"괜찮습니다. 럭스양. 당신이 확실히 그 자를 찾고, 사실을 확인한 후에 챙겨도 늦지 않아요."
"....."

 짧은 목례를 하고 점집을 나왔다.

'또다시 난 방황을 하게 되는건가.. 집사는 무엇때문에 그 자를 찾아가라 한걸까.. 우리 아버지는 무사하신걸까..'

럭스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뺨위로 떨어졌다.

"울지마 언니"
"?!"
"울지말라니깐"
"애니 너..."

우는 모습을 들킨 럭스는 금방 소매로 눈가를 닦아냈다.

"언니 내가 바다로가는거 도와줄게"
"너 어떻게...혹시 엿들었니?"
"엿들은건 미안하지만, 나 언니 자르반한테 가는걸 도와줄 수 있어"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거긴 바닷속이야. 감히 인간은 갈 수 없는.."

애니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들었다.

"이거로 내가 도와줄 수도 있는데도?"
"너..그거.."
"사실 내가 몰래 가져왔어. 나 이거 다룰줄 알거든.."

워프의돌이었다. 분명 그 새벽 예언가를 쫓아갔을때 없어진 그 워프의돌..

"너, 혹시 날 미행한거니? 그 집은 어떻게 안거야"
"언니한테선 빛이 나. 다른 사람한테선 느낄 수 없는.. 언니한테서는 빛을 밝힐 수 있는 그런 힘이 있는 것 같아. 그거에 끌려온 것일수도.."
"......"
"그러니까 언니. 내가 도와줄게. 바닷속으로 가는걸 내가 도와줄게"
"애니....하지만 무리야. 어떻게 이렇게 넓은 바다에서 자르반을 찾니.."
"날 따라와줘 언니"

애니는 곧장 앞장서서 배가있는 바다쪽으로 가기 시작했다.

'이 아이, 인형을 자신의 친구라 생각하지않나, 자꾸 날 속이지 않나.. 계속 믿어도 되는걸까?'

금방 속마음을 눈치 챘는지, 애니는 나에게 안심하라는듯 눈빛을 보냈다.

"언니. 다왔어"
"이 곳은.. 그냥 바닷가잖아 애니. 뭘 어쩌겠다는거야"

잠시동안 애니가 서서 무언가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열려라. 보병궁의 문"

그때였다. 구름이낀 척척한 하늘에서 한줄기의 햇빛이 바다를 내리쬐기 시작했다.

"애니. 너 지금 뭘 하려는거야"

애니는 나의말을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계속 중얼거리기 바빠보였다.

"물의신이시여, 이 자의 청을 들어주소서"

그 순간, 물아래에서 정체모를 물체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건..."

그 큰 물건이 점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을 때, 럭스는 알아차렸다. 그것은 커다란 '문'이라는 것을
얼마 후, 문이 점점 열리자 그 곳에서 동화책에서나 보던 한 인어가 나왔다.

"인..어?"

그 인어는 점점 해안가로 다가가며 애니가 있는 곳으로 다가가, 말을 걸었다.

"날 부른인간이 너니? 보통 마력으론 터무니없이 부족할텐데.. 꼬마야, 너 맞니?"
"저 맞아요. 부탁이 있어서 불렀어요. 꼭 들어주셨으면 하는.."
"그래. 좋아. 한번 들어나 봐볼까?"
"이 워프의돌을 당신의 궁안에 저장해 주세요. 꼭 그 곳에 가야만 하는 사람이 있다구요."

인어는 한순간 게슴츠레한 눈을 지었다.

"해주면?"
"네?"
"그러니까, 해주면? 오는게 있어야 할것 아니니?"
"해주시면 당신이 시키는 것 한가지를 꼭 해오겠습니다."
"말그대로 소원을 하나 들어준다는거네? 좋아. 그 돌을 내게 넘겨."
"감사합니다. 내일 이맘쯤에 다시 돌아오도록 할게요."
"그럴 필요없어. 5분이면 되니까."

그 인어는 문으로 다시 들어갔고, 바다는 고요해 졌다.

'그나저나, 이 아이의 정체는 뭘까. 얼마만큼의 마력이 있기에 저런 인어를 부를 수 있는거지?'

럭스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온통 잡생각이 들어, 혼란스러워 할 때쯤, 물고기 한마리가 두발로 걸어나와 애니에게 다가갔다.

"이것, 당신이 나미한테 부탁한 돌 맞죠?"
"아, 그 인어님 이름이 '나미'군요. 네.맞아요.. 당신은 누구시죠?"
"피즈라고합니다. 그 인어의 친구라고 해 둘게요"
"감사합니다 피즈님. 그럼 그 소원은 다음으로..."
"다음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지금 바로 그 소원을 전해 드리도록 할게요."
"......."
" '늑대 한마리를 산 채로 잡아와, 나에게 바쳐라' 였습니다."
"늑대요?"
"네. 늑대. 지상위에서 네발로 기어다니는 늑대말입니다."
"의외로 쉽네요"
"쉽다구요? 당신의 나이에 맞지않은 말씀을 하시네요"
"전 외모만 보고 소원을 판가름하신 그 인어님이 너무 안타깝네요. 더 좋은 원을 들어드릴 수도 있었을텐데.."
"뭐 어쨋든 그 소원을 속히 일주일이란 시간 내에 행하라 하셨습니다."
"알겠습니다. 일단, 저 언니를 도운 후에 하도록 하죠."

피즈라는 물고기는 바닷속으로 금방 헤엄쳐 들어가 버렸다.

"언니. 이제 이 돌을 써서 바닷속으로 들어가는거야."
"애니야. 너가 이렇게까지 해서 나한테 잘해주는 이유가 뭐야?"
"내가 말했잖아 언니. 언니한테서는 빛이 난다고.. 그 따뜻한 빛을 계속 유지해주고 싶어서 그래."
"너가 하는 말은 당최 이해가 가지 않지만, 다녀와서 늑대잡는거 도와줄게."
"언니가 다녀왔을 때쯤엔 그 소원은 끝나고 없어져있을걸..하하"

럭스는 애니의 이마에 입맞춤을 했다.

"꼭 다시 만나자. 애니."
"언니. 조심히 다녀와!"

럭스는 돌을 세번 문질렀다.

"다녀올게!"

순식간에 돌과 럭스는 해안가에서 사라졌고, 애니만 홀로 남게 되었다.

"늑대사냥~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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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3 BestNovelist 작성자 2013-08-31 02:23 0

제 4장은 8월31일 오후에 발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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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3 Jhonson 2013-08-31 10:55 0

근데 바로옆에 롤조선있는데 왜 던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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