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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간장게장

nlv110_6876 런처상향좀 | 2013-08-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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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등판에는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다가 더 낮게 더 바닥쪽으로 웅크렸으리라
 
 
버둥거렸으리라 버둥거리다가 어찌할 수 없어서
 
 
살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한 때의 어스름을 꽃게는 천천히 받아들였으리라
 
 
껍질이 먹먹해지기 전에 가만히 알들에게 말했으리라
 
 
"저녁이야 불 끄고 잘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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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걷지 못하고

옆으로만 걸으면서 한평생을 살았다

하지만 세상을 원망하진 않았다

사랑하는 가재가 항상 내편이 되어줬으니

오늘밤 너에게 청혼하려 만들어놓은 이 진주목걸이 전할수가 없게 되었다

남자로 태어나 죽음따윈 두렵지 않다.

어차피 이렇게 될 운명이었으니

하지만 내가 슬픈건 나없이 혼자살아가야할 너 때문이다.

그동안 고마웠다
nlv125_205456 런처상향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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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37 나도잘몰롸 2013-08-30 15:30 0

그니깐 결론은 간장게장을 밥상위에 올라갔다 그거잖아 무슨 시를 저리도 썼냐 59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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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5_354651 눈물의리볼버 2013-08-30 15:31 0

알품는다면서 뭔 남자로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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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10_6876 런처상향좀 작성자 2013-08-30 17:12 0

눈리/처음엔 3인칭 시점 두번째는 1인칭 시점

















현실은 그냥 내가 짜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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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7 명치만때린다 2013-08-31 13:08 0

직접 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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