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기타] 결혼하려고 모은 6천만원을 언니 시집갈떄 내놓으랍니다

nlv18 키퍼슨 | 2013-06-19 13:16




결혼하려고모은6천만원 언니시집갈때 내놓으랍니다 (추가)




24살때부터 사회생활 시작했습니다.

올해 29살이구요. 통장에 고생고생해서 모은 약 9000여만원이 있어요.

그런데 제 위로 2살 언니가 있는데 이번에 시집을 갑니다.

친 언니지만 진짜 대책없고 답없는 언니에요.

지금까지 모아둔 돈이 없다며 몇 달 전부터 어쩌냐고 부모님을 잡고 고집을 피우더군요.

돈 달라고 말이에요. 남자친구랑 꼭 결혼을 하고 싶답니다.

옆에서 듣고 있으니 정말 가관이더군요.

그렇게 언니한테 시달리던 부모님이 어느날 전화를 하셔서 그럽디다.

니가 언니 시집갈때 돈 좀 보태라고 .

아직 너 시집갈라면 멀었지 않냐고 . 너는 아직 만나는 사람도 없으니

결혼 자금을 좀 보태라고.

몇 백 정돈 가족이고 하니 보탤생각도 했습니다.

근데 다 내놓으랍니다. 언니가 나중에 갚을거라고.

이게 말이 됩니까? 지금 일하는 중이라 길게 쓰진 못하는데 정말 울화통이 터집니다.

어릴적부터 부모님의 사랑이든 뭐든 다 언니한테 뺏기고 살았는데 이젠

몇 년을 고생해서 모은 제 돈을 다 갖다바치게 생겼네요.

싫다고 싫다고 소리지르니 부모님께서 니가 그러고도 동생이냐고 되려 저한테 호통치십니다.

월급타면 진짜 필요한 돈 빼고 다 저금하면서 살았는데 그 돈을 쉽게 줄 수 있나요?

왜 제가 줘야하죠?

언니라는 사람은 틈날때마다 전화해서 내가 나중에 조금씩 갚겠다며 언니 좀 살려달라며

스트레스를 주네요. 싫다고 내가 왜 그래야 하냐고 넌 돈 안모으고 뭐했냐고 뭐라그러니

그깟 돈가지고 왜 그러냐고 언니한테 무슨 말버릇이냐고 짜증내네요.

6000만원 줘도 넌 3000만원 있지않느냐고. 정말 짜증나서 미치겠습니다.

제가 이 돈 줘야하나요?

방금도 전화와서는 사람 속을 뒤집어놓고 집에서 보자고 그러네요.

다른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추가)



보이시나요? 오천이라도 내 놓으랍니다.

어릴적부터 제가 저금통에 돈을 좀 모았다싶으면 빼서 지 옷사고, 맛있는거 사먹고

하더니 아직도 그 버릇을 못고치고 이러네요.

지금 집에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엄마가 등짝을 때리면서 왜 이렇게 속을 썩이냐고 하더이다.

대체 나한테 왜 이러냐고 짜증내면서 방에 왔습니다.

지금 방문잠그고 쓰고있구요.

언니는 밖에서 또 뭘하는지 문자만 틱틱 보내고 ....

정말 못 살겠습니다.

돈없으면 남의 반지 (커플링이었는데 그날 안끼고 갔었음) 허락도 없이 내다 팔지않나

지갑에 돈꺼내가질 않나..

대화로 풀려고해도 대화도 안됩니다 . 정말 답이없어요.

저번에는 여행갔다올거라고 돈좀 달래서 백만원 받아가놓고 ㅋㅋ...아.

진짜 생각할수록 화만 나네요.

베플님들 말대로 진짜 독립을 하던가 빨리 시집을 가버리던가 해야겠어요.

이런집에서 어떻게 삽니까 ㅠㅠ





----------------------------------2편--------------------------------------


일단 많은 관심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큰 관심 받을 줄 몰랐네요.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거 같아서 후기 남깁니다.

일단, 어제 새벽에 언니라는 사람이 술에취해서 자꾸 전화를 걸더군요.

술 곱게 쳐먹고 집에 빨리 들어오라고하니 니가 돈 주기 전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우길래 니 맘대로 하라고 . 그런다고 내가 너한테 돈줄거 같냐고 쏘아붙이니

나중엔 울면서 애원을 하더라구요. 언니한번만 도와달라고 .

우린 가족이잖아.. 가족끼리 그깟 돈 때문에 이러기야 ? 궁시렁궁시렁 술에 쩔어서

악을 쓰는데 맘약해지는거 겨우 참았네요.

새벽내내 잠도 못자고 뒤척이다가 댓글들 보고 세게나가야 겠다고 다짐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출근하려고 씻고 식탁에 앉으니 엄마가 숟가락으로 냅다 머리를 때리면서

저 못된 년 , 언니가 그렇게 애원을 하는데 들은척도 안해?. 독한 년 . 밥처먹지말고나가. 라고

소리지르기에 짜증나고 억울해서 당장 방에들어가서 필요한거 부랴부랴 챙겨서 집 나왔네요.

대체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겟어요 ㅋㅋ .. 언니 결혼할때 돈 보탤려고 일한것도 아니고 ..

가방끌고 나오는데 뒤에서 엄마가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반항하는것 좀 봐 하면서 뭐라고 하는거

듣고는 정말 나와야겠다 싶었어요.

이제 조언해주신대로 독립을 할까 합니다.

더이상 저도 이렇게 못 살겠네요.

지금은 일찌감치 퇴근하고 친구 원룸에 와서 마음 좀 가라앉히고 있어요

폰은 켜두니 자꾸만 전화가 와서 꺼버렸습니다.

주말에 집 좀 알아보려구요. 집 주소도 조언해주신대로 알리지 않을거구요.

아차, 돈 얼마나 모았는지 어떻게 가족들이 알았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말씀드릴게요.

몇 달 전에 결혼한친구가 애를 낳아서 축하해줄겸 친구를 만나고 왔더니

제 방이 엉망이 되어있길래 엄마한테 무슨일이냐고 여쭈어보니 언니가 아까 니방에서 뭐 찾는거

같더라 하더이다. 그때도 또 돈이 필요했었나 보네요 ㅋㅋ ..

그런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서 통장이나 등등 중요한 서류들은 꼭꼭 잘 숨겨뒀습니다.

이건 뭐 도둑이랑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ㅋㅋ..악세사리는 하도 팔아버리기에 하고다니는거

빼곤 그뒤로 구입하지않고 다 통장에 넣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언니가 판을 본거 같네요 .

점심시간에 전화를 받았더니 욕을 퍼붓더군요.

집안망신 시킬일 있냐고 내가 욕 처먹으니 기분이 좋으냐고 . 당장 글 지우라고 소리치르길래

니가 나한테 한 짓을 생각해 . 니가 얼마나 골이 비었으면 사람들이 그러겠니?

언니라고 부를 가치도 없는거 같네 . 앞으론 돈이든 뭐든 나한테 도움받을 생각하지마.

지금까지 참았던걸로 난 동생으로써 도리 다 했다고 생각해. 결혼하고 싶으면 니 그 명품백, 옷들

다 갖다팔아서 결혼 하던가 ,대출받던가 알아서해 . 뭐 ,,대충이런식으로 말한거 같네요.

뒷말은 듣기 싫어서 끊어버렸습니다.

언니도 일을 하는데 자기 외모 치장한다고 돈 다 써버리고 댕겼죠.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모두 절 그냥 돈줄로밖에 생각 안하는거 같아서 저도 이 참에

저만 생각하면서 살아볼까 합니다.

이 일로 인해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것저것 다 희생하면서 살았더라구요.

독립을 하지 않았던 까닭은 , 좀 더 돈을 모으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족한테 도움을 못 받고 혼자 컸다고 생각했거든요.

앞으로도 달라질건 없을것이고 , 내 앞길 내가 알아서 살아야겠다 싶어서

빨리 더 많은 돈을 모으려고 더럽고 치사해도 집에 눌러붙어 살았네요.

밖에 나가면 아무래도 돈 나갈 일이 많아지니까요.

집에 안들어가도 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후련하네요.

조금 씁쓸한건 어쩔 수 없지만요.

관심 감사했습니다 .

덕분에 현명한 판단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가족들이 그런식으로 나오니 나중엔 제가 줘야만 했겠죠.

동.생.이.니.까.요.

판에 글 올리기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

저 잘한거 맞죠?

아, 언니 통장에 천 만원은 있나 모르겠네요 ㅋㅋ.

걱정되네요 정말~

to 언니

보고있어? 너무 열받아하지마.

이게 그 동안 니가 펑펑 쓰면서 살아온 대가야 ^^

내가 동생이라고 그동안 너한테 많이 양보했잖아 그렇지? 너도 잘 알잖아.

근데 이건 정말 아니라고 본다 . 나 그동안 너때문에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

너 내가 남친이랑 헤어지고 울던 날 나한테 와서 뭐랬냐?

남자새끼때메 우냐고 어줍잖은 슬픈 척 그만하고 너 빽하나 사달라고 했잖아

기억나? ㅋㅋ 진짜 나 그때 왜 살인을 하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

넌 아직 인간이 덜 됐어.

아, 아까 니가 나한테보낸 문자들 그대로 캡쳐해서 니 남친이라는 사람한테 보내줬다~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 ^^ 충격먹은거 같던데~.너무슬퍼하지마~.

어줍잖은 슬픈 척 그만하고 철 들어라 진짜. 정신차리고 니가 진짜 결혼해도 되겠다 싶을때

결혼해. 니 힘으로. 당분간 나 찾지도 말고 찾아오지도 말고 전화도 하지마.

너 꼴뵈기 싫어. 나 29년 참았어. 알지?? 엄마 항상 니 편이었던거 너도 인정하잖아 .

이쁨받는 딸이 부모님 잘 보살펴 드려라~.

이 못난 딸은 걍 혼자 알아서 살련다ㅋㅋㅋ 잘살아 !!

관심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건강하세요 .







http://pann.nate.com/talk/315650811
-1
http://pann.nate.com/talk/315657519
-2


nlv26 키퍼슨
gold

0

point

63,676

프로필 숨기기

26

73%

최신순

게임조선 회원님들의 의견 (총 22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신고

nlv114_655846 옆집혀 2013-06-19 13:23 0

잘했네
미친년들이 가족 등쳐먹을 궁리만 하고 있네

신고

nlv81 ひきこもり? 2013-06-19 13:24 0

엄마랑 언니란 것들이 왜저런대 한심

신고

nlv47 힐더살이 2013-06-19 13:28 0

이런글들보면 장윤정 엄마 생각나는건 왜일까 ...

ㅋㅋㅋㅋ 이상한건가 ㅋㅋ

신고

nlv47 힐더살이 2013-06-19 13:29 0

본글은 삭제된 모양이네요 ㅎㅎ

신고

nlv90 혈타 2013-06-19 13:35 0

유쾌 상쾌 통쾌

신고

nlv111_654654 여단 2013-06-19 13:53 0

장윤정ㅋ

신고

nlv24 아미라이 2013-06-19 14:10 0

나같으면 걍 독립한다. 그돈 가지고 머하러 같이 살면서 스트레스 받노 ㅡㅡ 무슨 가족들 마인드가 저래 ㅋㅋㅋ 장윤정 엄마 뺨치네 진짜

신고

nlv35 내가하면로멘스 2013-06-19 15:04 0

가족이 뭐저래 ㅋㅋ 진짜 어처구니 ㅋㅋ

나같아도 그냥 독립하겠다 작정자 말데로 씁쓸하겠지만.. 그래도.

신고

nlv86 眞코이리 2013-06-19 15:55 0

잘했음 진짜 가족이 뭐저래 ㅋㅋㅋㅋㅋㅋ

신고

nlv43 하만칸 2013-06-19 17:48 0

정말 가족이 봉도 아니고 좀 적당히 해야지...

신고

nlv26 운지멘탈마스터 2013-06-19 18:19 0

근데 이거 오래 됨.

신고

nlv26 내가사로킥전문 2013-06-19 18:23 0

내 같아도 집나갔다 ㅋㅋ

신고

nlv83 사루라 2013-06-19 19:35 0

글쓴이가 29살이면 최소한 언니는 30살 이상인데

30살까지 정신 못차리고 산것도 답이 없는데
동생이 모아논돈 내놓으라고 하는거 보면 진짜 결혼해서 남자 인생망치지말고 혼자살다 죽는게 답ㄴ이네.

신고

nlv23 월하유설 2013-06-19 21:01 0

저도 장윤정 생각나는게 이상한건가 ㄷㄷ

신고

nlv42 세드니아 2013-06-19 21:20 0

아가씨가 5년동안 9천이나 모았네
대단하시네

신고

nlv13 부푸러 2013-06-19 22:22 0

동생이 무슨 돈줄로 보이나 이건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신고

nlv82 hellmaster 2013-06-20 00:06 0

아가씨가 진짜 월급받으면 필요한생활비 제외하고 전부 저축하셧구만

알뜰한 아가씨냉

신고

nlv24 썬즈스 2013-06-20 01:05 0

원래 인간은 자꾸 해주면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것.
가족이 한쪽만 가족이냐 그럼 지는 언니가 되서 동생 안챙겨주고 맨날 지한테만 돈 펑펑 쓴건 뭐냐

동생이 이번에 진짜 잘했는데 특히 제일 잘한건 남친한테 문자를 보내줬단것 남자도 한명 구했네 ^^

신고

nlv25 석삼극무진본 2013-06-20 08:32 0

동생한테 해주지 못할망정 모든걸 빼앗으려 드네 동생땜에 시집못가면

니가 책임질래란 문자내용 가관이네  가관이야

신고

nlv30 riflestory 2013-06-20 18:38 0

동생분 대단하네요 .. 걍 나가서 혼자 사시는게 답인것같네요.

신고

nlv19 진:수줍은완이 2013-06-22 14:06 0

당장 독립;;

씨발 ㅡㅡ

신고

nlv23 김더듬 2013-07-04 18:31 0

좋은 결말.

0/500자

목록 글쓰기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