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지아쪼 | 2019-03-05 15:35
판타지아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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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테리
2019-03-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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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0 아재가 던조인에게 강력하게 외친다
결혼전 선배나 형들이 결혼 절대 하지말라고 했지만 나역시 보통남자들이 생각하는 안하고 후회하느니 하고 후회하는게 낮다고 생각하여 결혼을 하였다
정신없이 살다보니 어느덧 결혼 3년차가 되었다
지금의 머리속은 내가 왜 선배들 말을 듣지 않았을까...
왜 그 선배는 날 두들겨패서라도 말리지 않았을까...하는 원망과 자괴감 기타등등
이루 말할수 없는 후회를 하게된다...
그렇다고 다시 무를수도 없는노릇이다
무르게 된다면 잃는게 너무 많기때문이다
던조인이여...
결혼이란 하고 후회하는게 아님을 명심하라
안하고 후회를 한다면 외로움, 2세를 못보는 아쉬움 뿐이지만
하고 후회를 한다면 위의 두가지가 아니라 A4용지를 가득채울만한 후회를 하게된다...
반드시 명심하라
혼자 사는게 최고의 선물이다
너희들은 아직 희망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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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테리
2019-03-0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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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람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왜 이토록 반대를 하는지...
현실적인 얘기 하나 추가합니다
던조님들 보통 월 급여(실수령) 얼마면 외벌이가 가능하다 생각하나요?
참고로 아이가 3~4살 까지는 외벌이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그걸 고려했을때
현실은 최소 450입니다
집 공과금 각자 폰값포함 50
각보험 애기포함 5~60
생활비 150
분유 기저귀 등 내새끼가 먹고자는거 50
(이건 하나도 아깝지 않음)
차량유지비 50
각 용돈 2인 40
각종행사 명절 집안일 축의금 조의금 등 30
각자 계절옷 최소 20
외식은 생활비 쪼개서 한달에 한두번
여행은 꿈속에서...
이 비용도 결혼할때 집을 할부없이 마련했을때의 비용입니다
제가 과하게 잡거나 무리하게 끼워넣은게 있나요??
제가 현제 차장직급에 실수령 380 받습니다 매달 빵꾸납니다 쥐똥만큼 모아놓은 돈이 없었다면 대리에 신문배달까지 해야될판입니다...
깊이 상기시키시고 결혼은 해선 안되는걸로 인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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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테리
2019-03-0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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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핀// 생활비는 우리만 쓰는게 아니죠 저희 어머니가 연세도 많고 혼자계셔서 생활비를 매달30씩 보내드립니다 저희집만 보내면 난리납니다 처가집에는 용돈 명목으로 20 보냅니다 식비는 일주일에 마트가면 20정도씩 나옵니다 외식비는2~30정도
보험은 30대후반 보장성 쓸만한거 가입하면 25달라는거 몇개빼고 각20으로 맞춘거구요 실비 희귀암 복합보험, 20년만기 5천만짜리 80세 보장, 8만원짜리 보험은 아주기본적인 것들이고 무배당에 보장금액이 낮습니다 애기는 병원을 집처럼 다니니 15만
살다보면 생각치도 못한곳에 꽤 돈이 들어갑니다
위의 금액은 평균치로 적은겁니다
차량 유지비만해도 한달 기름 35만 1년 기름420정도 명절이 끼어있으면 50정도 나옵니다 톨비빼고...오일두번교환 20 보험 자차포함70 기타 타이어 및 베터리등 소모품 교환은 적지도 않았습니다
구구절절 많지만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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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테리
2019-03-0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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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를 하다보니 너무 극단적인 말만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좋은점도 물론 있습니다
일단 결혼은 책임감없이, 사랑하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집에서 도와줄꺼야...
말랑말랑한 마음으로 하게된다면 정말 지옥을 보게 될것이고
단단히 각오를하고
죽기전까지 일한다는 기본적임..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슨일이든 한다는 마음...
헌신적인 마인드 정도라면 어려움도 웃으며 넘길수 있습니다
문득 6년전 정년퇴임 후 폐암으로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막노동을 하시며 다 큰 자식에게 용돈있냐 하시던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폐암은 4기가 되어야 자각을 할 정도로 증상이 없습니다 간암역시 비슷합니다)
저 역시 어릴때는 몰랐습니다...
가장이라는 그 어께에 짊어진 무게가 얼마나 무겁고, 외롭고, 고된것인지...
마냥 부르기만 하던 아버지라는 호칭을 이어받고나서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던조 아우님들은 현명한 판단을 하시어 무엇을 선택하든 후회없는 삶을 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