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바타르르르 | 2017-09-15 22:34
어게인 1966.
우리 월드컵 사상 가장 치열한 격돌이 이루어진 이탈리아전.
먼저 이탈리아가 거칠게 하자 우리 선수들도 지지 않고 같이 맞대응함
토티와 비에리도 경기 내내 신경질적인 반응.
당시 히딩크 감독의 체계적인 파워 프로그램으로 유럽 최고수준의 피지컬 능력을 지니게 된 우리나라를 이탈리아는 초장부터 기세를 죽이려고 대놓고 팔꿈치와 어깨싸움을 일부러 걸어왔음.
우리 한국은 이탈리아 정도의 거친 수비와 경합을 당해본 건 처음이라
초반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시간이 지나고서는 같은 수준으로 거칠게 맞대응하면서
1대1의 공간싸움에서도 대등한 양상으로 이끌고 감.
히딩크는 한국선수들이 너무 공을 예쁘고 정석대로만 차려고 한다고 비판한 바 있는데,
그걸 깨부순 이탈리아전은 그야말로 전쟁이었음.
유럽과 남미 선수들의 거친 축구에 이전까지 늘 기가 죽던 2002년 전의 한국축구가 아니었다는 거.
세계 최고수준의 경합과 노련함의 이탈리아 선수들에 맞선 우리 선수들의 투지에 박수를 보내야 마땅한 경기임.
아바타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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