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칠한엘마 | 2017-05-20 14:32
까칠한엘마
148
1,686,825
프로필 숨기기
58%
신고
[카인]슈아용
2017-05-20 19:36
0
나도 어렸을때 비슷한썰 많은데 ㅋㅋ
어렸을때 집이 가난해서 외딴시골에 내려와 혼자 동떨어진 흉가를 아버지가 수리해서 네식구가 살았었다
아버지는 서울로 일가서 몇일씩안오고 어머니는 시장가서 분식 파느라 집에 안계시고 형은 가출해서 집에 나밖에 없던 어느날
하교 하고 집에 오니까 오후 3-4시쯤 , 세상조용하고 집에는 나밖에 없고
문밖 풍경은 해 불그스름하니 잠이 솔솔 오더라
그래서 내방침대에 누워서 퍼질러 자는데 얼마쯤 시간이 흘렀는진 모르지만 누가 자꾸 내 책상서랍을 힘차게 열었다 닫았다 열었다 닫았다 반복하더라
난 잠결에 형인줄 알고 속으로 '아 씨 조용히좀 찾지'짜증내면서 더 잘려고 했는데 계속 '드르럭 탁! 드르럭 탁! 드르럭 탁!' 소음을 내더라
짜증이빠이 나서 벌떡일어나서 "아씨 뭐 찾는데!!!" 소리지르고 보니까
집엔 아무도 없고 책상 서랍만 열려 있더라
그당시엔 이상한거 못느꼈는데 세월이 지나고 다시 생각해보니
귀신이 초딩인 내가 혼자 집에 있어서 겁좀 주려다가 화내니까 쫄아서 내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