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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갓상수 달이뜨면

nlv37 나의저격은선율의머리를향한다 | 2015-09-18 23:12



달이 뜨면 슬프게 노래 부를래
 동이 트면 아스팔트 위 구를래
 목돈을 만들어 시장 바닥을 뜰래
 찢겨진 가슴을 달래주는 두견새
 광대 짓거리도 지긋지긋해
찰가닥거리는 가위질도 비슷비슷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엿 팔러 다니지
 쪽 팔러 다니지 저 춤추는 계집애가 바로 내 딸이지
 부둣가를 따라 즐비하게 들어선 횟집 동네
 코를 찌르는 짠내 물결은 바람을 쫓네
 흔들리는 불빛 아래 붉게 물들은 얼굴로
게슴츠레 풀린 눈으로 날 보는 어부 아저씨들의 부탁에
한 곡조를 뽑자 숟가락 하나를 집어
술병에 꽂자 닐리리아 날 데려가소
nlv54 나의저격은선율의머리를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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