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병1신 | 2015-06-27 23:59
[기자]
포클레인이 땅을 몇 번 퍼내자 깊지도 않은 곳에서 큰 지뢰가 나옵니다.
한국전쟁 당시 심어놓은 대전차지뢰인데, 2000여㎡의 밭에서 캐낸 크고 작은 지뢰가 158발에 이릅니다.
밭주인 김병섭 씨는 5년 전 농사를 짓기 위해 군에 지뢰 제거를 요청했습니다.
관할부대는 회신문에서 군사상 필요성이 소멸된 지뢰라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능력이 없어 도움은 못주겠다고 답했습니다.
[김병섭/밭주인 : 작전성이 소멸된 지역이면 (군이) 조치를 취해줘야 할 거 아니에요. 그런데 5년 동안 아무 조치가 없었어요.]
결국 김 씨는 지난달 민간업자를 불러 지뢰를 제거했고, 이를 군에 통보했습니다.
군은 뒤늦게 군사시설을 훼손했다며 김 씨를 형사 고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민간인이 지뢰를 제거했다고 처벌받은 전례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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