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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 2023-07-10 18:24
스피커 신품가 30만원이 넘는 좋은 스피커였는데
잘 안맞아서 2년간 썩히다가 중고로 팔게됐음
나는 중고판매 자체를 귀찮아서 안좋아하는데, 하게되면 시세보다 싸게파는 편임. 군소리 듣기 싫어서
그래서 대충 13만원인가에 올린거 같음
웬 군대 제대해서 이번에 음악작업 세팅해보려한다는 어린애한테 연락이 와서 제품을 꼬치꼬치 캐물음
나도 별로 안쏘본 놈이라 잘 몰랐지만 친절하게 대답해줬음
한참 물어보고 고민하더니만 이틀뒤에 사러 온다고 함. 그래서 알겠다고 했지.
거래완료가 안됐으니 글은 안내렸는데 다음날 웬 아저씨한테 연락이 옴. 팔렸냐고
거래예약중이라고 하니 그냥 만원 더 쳐줄테니 자기한테 팔라고 함.
만원 더준다고 약속한 거래를 깨는건 아닌거같아서 이미 약속된거라 어쩔수 없다. 거래 깨지면 연락드리겠다고 하고 거절함
다음날 군바리가 왔는데 11만5천원을 갖고오면서
통장잔고가 지금 갑자기 부족해서 남은거 다 뽑은거라고 만오천원은 다음에 계좌이체하면 안되겠냐고 함
그래서 그러시라고 하고 물건 넘김
당연하겠지만 나는 이제와서 깎아줄 생각 전혀 없었고 (만원 더주겠다는 것도 거절했는데) 돈 만오천원 안받을 생각 전혀 없었음. 나는 내 기준으로 타인을 생각했기에 당연히 돈 며칠안에 부쳐줄줄 알았음.
근데 이새끼가 일주일이 지나도 안보내는거임
몇번 좋게 통화와 문자로 독촉했는데 뭐시기 뭐시기 하면서 기다려달라길레
기다려주다가 3주차에 빡쳐서 문자 근거로 경찰서 가기전에 당장보내라고 했다니 그제서야 보내더라.
씨발새끼 그 후로 나는 나이어린 그지새끼랑 거래안하기로 했다
래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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