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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린스 | 2022-08-21 14:30

이 겜 아직 얼엑이고 평도 많이 갈려서
난 투포인트 캠퍼스를 사고 친구는 이 겜을 샀음
투포인트 캠퍼스는 얼마 전 내가 존나 욕했지 시바
어제 친구 일하러 가서 그 때 빌려서 해봤음
얼엑치곤 생각보다 괜찮음
하지만 자잘한 버그들과 씹구린 인공지능이 발목을 잡는 겜이다

이 겜의 가장 큰 문제는 호감도임
호감도로 동선 최적화를 강제로 막아버림
다른 겜도 이런 비슷한게 있는데 왜 발목을 막느냐고 물을텐데
이 겜의 씹구린 인공지능과 수송시스템이 이것과 맞물려서
도시 성장의 한계가 나타난다는 것임
타 게임의 경우 창고끼리는 서로 자원공유 한다거나
특정 구간을 수송하는 전용 일꾼들이 존재함
하지만 이 겜은 아님
창고간 자원 공유가 되지 않다보니
저 멀리에 있는 광부가 광산에 가서 캔 돌을
광산 근처에 있는 창고에 넣어도
그걸 사용해야 할 건축업자는 그 돌을
그 창고에서 가지러 와야함
이 문제는 도시가 작을 때는 이동거리가 얼마 안되서
별문제가 없지만 도시가 커질수록 그 이동거리는 커져서
나중가면 이런 일이 발생함

우리의 드리스테인씨는 고기만 처먹은건지 괴혈병에 걸렸음
혹시나 해서 창고에 채소나 과일이 없는지 봤다

뿌리채소 저장된 것도 많고 올해 썩어서 버린 것만 872개임
이 새끼가 편식하는지 다른 채소도 보자

녹색채소도 아직 여유 있다
결국 이건 추적해보니 집과 일터를 왔다갔다하는 동안
동선이 길어지니깐 과일이나 채소 쌓아둔 창고를 못찾고
헤매다가 괴혈병에 걸린거임 시발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유저가 분배해줄 수 있게 해주던가 창고간 자원공유가 필요함
다른 자잘한 버그나 문제들은 걍 얼엑이니깐 언급안함
다만 이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되지 않으면 한판해보고 접는 겜이 될뿐임
이 겜의 재밌는건 윤작시스템임

이런 식으로 중세 삼포식 농업을 시스템에 박아놨음
저기 1, 2, 3이렇게 되어있는게 1년차, 2년차, 3년차 농업 플랜을 짜는거지
난 첫해에 콩으로 지력을 올리고 밀농사
2년차는 콩으로 지력 한번 더 올리고 클로버 심어서 지력 뻥튀기 한번 더
그 뒤 잡초와 돌을 한번 걸러줌
3년차는 마찬가지로 콩, 클로버로 지력 올리고 순무 심어서 채소도 습득함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경작지를 3개 싸이클로 돌리면 매년 밀농사를 수확할 수 있고
야채도 순무로 수급이 가능함 콩은 여분으로 먹고 남는건 교역에 쓰면 됨
다른 작물을 더 키우고 싶으면 인구가 어느 정도 늘었을 경우
퇴비장을 활용해서 지력을 올리면 됨

이걸 모으고 거름으로 분해시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극초반에는 콩과 클로버가 짱임
그리고 이 겜은 교역을 절대적으로 권장함

모든걸 자급자족하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노동력이 너무 부족함
내 주변에 확실하게 키울만한 자원을 찾고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산해서 교역하는게 이득임
다음 테크트리 올리는 재료 중 일부는 교역소에서 구매해야 되더라
이런 식으로 행복도를 체크할 수 있고

인력관리는 요렇게

주민들의 요구를 보고 교역을 통해서 해결할지
자급자족을 할지 결정해서 도시를 성장시키면 됨

게임 그래픽 수준은 3만원짜리 치고 괜찮다
다만 메모리 최적화가 구려서 인구 늘어나면 컴터 뒤질려고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