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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르라인 | 2022-07-08 21:47
그냥 말 나온 김에 써보는 최근 음반 판매량 인플레이션 현상에 대한 글.
2020년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오프라인 활동이 제한된 상황 속 팬덤의 활동이 음반 구매에 쏠리면서 음반 판매량이 상향 평준화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각 기획사들이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K팝 팬덤의 크기가 커졌고 음반 판매량을 두고 벌이는 팬덤 간의 자존심 싸움도 치열해졌다.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1193926632327608&mediaCodeNo=258
일단 첫째, 코로나 시국
근데 이건 약간 원인 - 결과가 바뀐 느낌.
음반 판매량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이 제한되면서 인플레가 부추겨졌다고 생각함.
그럼 팬들이 음판에 집중하게 된 계기는 뭐냐
"다수 아이돌 팬분들이 '어 왜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보다 이름 모를 사람들이 더 순위가 높지'하시면서 제보를 하신 것 같아요."
"평소 제가 올리는 제보 요청 글보다 관심이 수십 배는 높았어요. 제보 요청만으로 기사가 수십개가 뜰 정도였으니까요."
https://www.google.co.uk/amp/s/www.bbc.com/korean/news-51410220.amp
18~19년 음원 사재기 의혹
사실 그전까지 팬덤에선 이른바 '총공'이라고 말하는, 음원 사이트에서 음원 줄세우기 작업에 열심이었음.
일단 학생들이 다수인 아이돌 팬덤 성향상 음원 쪽이 보다 작업에 용이했고
뮤뱅 말고 음중, 인가는 음원 쪽에 비중을 뒀기 때문에 1위 가능성도 이쪽이 유리했으니까.
근데 사재기 의혹 이후로는 팬덤 측에서 총공에 그렇게 열심이지 않고 그 대신
아이돌한테 더 많은 배분이 돌아갈 수 있는 음반에 집중하게 되었고
20년 초 코로나 창궐이 이걸 부추겼다는게 내가 생각하는 인과 순서.
여기에 더해서 해외 팬덤의 급격한 팽창과 이들이 사가는 거의 모든 물량을
집계 차트에서 이제 반영 가능해졌다는 점도 굉장히 중요한 원인.
해외 팬들이 예전이라면 그냥 아무데서나 음반을 샀지만 팬덤으로 조직화하면서
한국 음방 순위에 집계되는 유통사, 판매점에서 사기 시작했고 국내 집계 사이트도
해외 유통사 협조 리스트를 늘려가는 중.

오늘 오후 쯤에 나온 짤인데 저 10위 안에 기록이 다 20년 이후에 세워진 것들.
진짜 18~19년 이 때만 해도 여돌이 초동 10만 찍으면 초대박이라 했는데
이번에 에스파가 여돌 초동 100만장 시대를 열어젖힐 기세라서. . .
진짜 상전벽해 실감하게 되는 최근임.
바이에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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