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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bar | 2022-03-13 03:30
지난번 휴대폰으로 쓰느라 너무 중구난방이 되어서 한 번 정리를 해볼까 하는데... 쉬운거부터 정리한다
0. 이번 대선 연령, 남녀별 지지율

총정리를 한 번 하고 넘어가자면, 4~50대의 민주당 표를 60대이상이 넘사벽급 지지율차로 극복해서 이긴샘이다.
1. 40대 50대의 대깨민 성향이 너무 확고하다
이번 대선에 40대는 60% , 50대는 53%정도가 나옴 이 라인이 간신히 60대 이상 라인이랑 비벼지는 수준이고, 앞으로 5년정도는 4~50대 vs 60대 이상싸움이 되버렸는데

문제는 4,50대가 32%, 60대이상이 24.2%임 그나마 60대이상에서 윤석열에게 65%라는 몰표가 쏟아져 나와서 비벼진거고, 결과론적으로 보면 세대포위론을 펼치기에 4,50대 라인의 민주당 지지율이 너무도 막강함.
재밌게도, 실제 민주화운동을 겪어서 시대상으로 가장 친민주당적 색깔을 보일 50대보다 40대의 경향성이 더 막강하다는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다뤄볼건데, 이건 전직 좌파출신인 갈고의 교차검증이 이뤄져야 될거같다.
2. 이준석의 안티페미 전략1 이대남 표심잡기는 결과적으로 성공이었다?
나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본다. 기본적으로 깔고 지나가야 할것이, 황교안 나경원 투탑체제의 노답라인에서 똑똑하고 젊은 이준석이 처음 등장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고, 그동안 페미와 결탁한 민주당의 등쌀속에서 기한번 못펴본 20 30 남자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었다는 부분은 분명히 매우매우매우매우 큰 공적이다. 그리고 이러한 공적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20대남성이 보수의 최후의 보루라는 60대이상과 어깨를 견줄정도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는 부분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지만 여기서 분명히 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는데
(1) [서울]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대선에서도 50대 45로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거를 해낸 이재명과 최선의 상황에서 최악의 선거기간을 지닌 윤석열에서도 10%(50=45x1.1...)가 넘는 차이가 났다는걸 감안해야 하고
(2) 이게 뒤에서도 설명할거지만 대선과 비교도 안될만큼 안철수와 깔끔한 단일화를 통해서 민주당에 염증을 느겼던 중도층과 특히 20 30 여성표를 각기 40%, 50%를 득표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도 서울버프가 적용되겠다만 그래도 대선과정이 서울보궐선거에 비해 얼마나 개똥으로 치뤄진건지 간접적으로 파악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번에 비교하면서 놀란 부분인데 그리 노답이라는 4,50대도 되려 압도하거나 비벼진모습이 보여지는데, 일단 이건 서울버프와 박원순 디버프라는 요소가 너무 강하게 작용되니 사실 한계가 있긴하다..;
...........음 따지면 따질수록 먼가 서울시장자리랑 비교하기에는 [서울][깔끔한 단일화] [박원순의 무능 디버프]효과가 너무 크다.
다시 돌아와서, 20 30대 지지율을 다시 주목하자

30대는 투표인원을 생각하면 정말정말 양보해서 비벼진수준이고,
2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투표율이 10%나 넘고, 20대 통합 지지율을 보면 오히려 민주당에게 패배한 샘이 되버림.
2-1 이준석의 20대 표심 공략은 결과론적으로 실패에 가깝다
정말 놀랍게도 20대 남성의 36%와 30대 남성의 43%가 이재명을 뽑았다. 이번 대선에서 나 역시 굉장히 놀란 부분인데, 우선 이재명과 민주당의 선거전략이 지난 대선 총선 지선 3연승을 통해 달인의 경지에 올랐다고 평가한다.
형보수지, 대장동, 혜경궁김씨 불법의전이라는 희대 최악의 3제를
김건희 도이치 주가조작 및 장모 문제(도이치 주작은 개소리고 장모문제는 노무현 논리도 논파가능)
대장동의 몸통은 사실 윤석열이었다(선거, 정치 무관심층이나 중도층에서는 '모야 윤이나 찢이나 그게그거네'프레임 성공)
혜경궁 김씨 불법의전 및 이재명의 허위능력자 문제는 윤석열 사이비 및 무능력자프레임으로 기가막히게 덮어씌워서 중도층을 흡수하고, 이탈여지가 보이는 민주당표밭을 완벽하게 잡아내는데 성공을 하였다.
자 그럼 이제 핵심으로 들어와보자 이준석의 안티페미를 통한 20 30 표심잡기는 결국 성공이다 실패이다?
완벽하게 실패한거다.
단적으로 비교해볼까? [[20대 대선 이재명 득표율]]
20대 남성 36%
20대 여성 58%
30대 남성 43%
30대 여성 50%
[[19대 대선 문재인 득표율]]
20대 남성 37%
20대 여성 56%
30대 남성 59%
30대 여성 59%
감이 잡힘? 20대에서 온갖 버프떡칠을 받은 문재인보다 디버프 떡칠을 받은 이재명이 득표를 더했음.
30대는 언급할 필요없다 당시 문재인 안찍으면 병신취급당했고 대선기간동안 문재인의 이미지를 이번 대선 이재명과 비교하면 비교하는게 민망할정도로 문재인 압승임, 심지어 버프가 상대정당 탄핵정국이었음.
2-2 어떻게 그렇게 볼 수 있나 윤항모드에서 떡상시킨거에 대한 공로는?
이건 굉장히 복합적임. 오히려 정권교체론에 힘입어 지지율 50%가깝게 나오다가 이준석과의 마찰과 윤핵관의 똥볼질등 여기에는 윤석열 뿐 아니라 이준석의 과오도 분명하게 들어감. 나조차도 이 시기에는 '이준석 이 양반이 대선에는 관심없고 지 이름 하나 알리는거에 눈깔이 뒤집혔나'싶을 정도였으니
2-3 안티페미 노선에 대해서
이건 어제 그제 운동하고 운전하면서 꽤나 곰곰히 생각을 해본건데... 이건 난 귀납적으로 역추리를 해야 한다고 본다. 이번 대선과정을 통해 분명하게 내릴수 있는 한가지 명제는
[민주당의 지지세력 확보와 선거전략이 굉장히 우수하고, 국힘과 이준석보다 압도적으로 발달되어있다]이다. 머 반론의 여지는 있겠다만 일단 이 명제를 깔고
요 며칠동안 보니 이재명과 해골찬의 행보가 지금의 대선캠프 라인을 유지하고 이 팀 그대로 민주당을 이끌어간다는건데.. 이 과정에서 2~30대 여성 8천명인가가 민주당이 입당을 함. 펨코 미련한 새끼들이 이걸 가지고 메갈당 ㅈ됫다고 조롱하는데 , 앞에서 명제로 깔았듯이 민주당이 바보가 아니다.
지금 저 행보는 결국 민주당은 페미노선을 그대로 고수하겠다는거고, 그게 앞으로의 지선 ,총선 나아가 차기 대선에 유리할거라고 판단을 내린것이다.
일단 이 노선이 민주당이 택할수있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가정하에, 여기서부터 기인해서 국힘과 이준석의 안티페미 노선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
사실상 5~6% 표차가 날거라는 기존의 예상과 달리 고작 0.7%라는 한끗차이로 패배했고, 세대별 남녀 득표율을 볼때 낼수 있는 결론은 [20대 남은 생각보다 별볼일 없었고] 당의 대표공약으로 나온 여가부 폐지를 위시한 안티페미에 대항한 [20,30 여성표의 민주당 집결]이 예상보다 막강했다는 거임.
결과만 놓고 보자고 20대 득표 결국 이재명이 이겼잖어? 이걸 어떤 환경에서 이겼어?
정권심판론, 남녀갈라치기, 서울&부산시장 성추행사건, 부동산폭등으로 인한 2~30대 벼락거지행, 윤미향 조국등의 가지각색의 악재를 극복하고 이재명이 이긴거임.
3. 이준석의 공과는 그래서 머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준석은 공이 과보다 훨씬 큰 인물이다. 이 사실을 부정하면 안됨. 다 망해가던 국힘을 어쨌거나 대선승리로 이끈거의 1등공신은 이준석이라는거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지속적인 여타 똥볼을 옆으로 치우더라도, 서울시장에서 오세훈이 압승한 이후부터는 2,30대의 남녀를 막론하고 포용하는 정책을 펼치지 못했다는 점이 끝내 아쉽다. 간혹 2~30대 여성의 페미 성향때문에 어차피 안될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머 그 주장도 난 충분히 존중한다. 하지만 난 거기에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음. 이 논리면 사실상 다음 지선 총선 대선은 콘크리트 40 50에 힘입어 또 패배할거임..
안철수에 관련된 글도 더 넣고 싶은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그건 다음으로 미룬다.
암튼 결론은 머다? 이번 대선 사실상 60 70 할배들덕에 간신히 이긴거다.
cx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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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2022-03-13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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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50대 인해전술 세대가 최대 60%의 압도적인 지지를 민주당에 보내고
20 30대조차도 여자는 40 50대에 버금가는 지지를 "폐미"정당인 민주당에 보내고 있는데
여기에 대응하는 60대 이상의 "애국"세대와 20 30대 남자의 "반폐미" 지지가 근소하게 우세했기에 이번에 신승한 셈이 되는건데,
2030 남자는 2030 여자를 마크해줬어야하는데 결과적으로 이쪽에선 패배임.
자꾸 2030 남자가 4050대 들먹이는데 아니 지들 세대 여자보다도 화력과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뭔 만만한 꼰대들을 찾아. 원참. 여자한테 계속 당할거야?
결국 저쪽에선 판정패당했는데 4050대 인해전술 "깨시민" 세대들을 60대이상 어르신들이 겨우 발라버려서 이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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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2022-03-1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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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앞으로 여자들은, 특히 여가부폐지를 전면으로 내세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만큼, 더더욱 폐미노선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에 결집할거임
반면에 국힘은 "화력 좆도 안나오는 이대남을 계속 안고가야하나?"하는 고민이 계속 들거고, 실제 이준석의 발언이나 국힘 내부에서의 이대남 무용론 등등으로 반폐미 노선을 고수하기 쉽지 않을거임.
문제는 이대남은 자칭 "스윙보터"랍시고 국힘이 반폐미 노선이 약해지면 쉽게 이탈해버릴거라는 거임.
그리고 한편으로 60대 이상의 인구는 나날이 줄어들 수 밖에 없음. 40 50대는 앞으로도 10년 이상은 인구 크게 줄어들지 않고 50 60대로 올라가겠지.
이들 중에 나처럼 지난 5년에 학을 떼고 전향하는 사람도 좀 있겠지만
18대 대선의 30대 문재인 지지율이랑, 이번 20대 대선의 40대 이재명 지지율을 비교했을때 이재명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편이 아님, 나처럼 18대때 문재인 찍었다가 20대때는 윤석열로 전향한 사람이 의외로 적다는 거임.
나이 40 이상 먹은 사람들의 정치관이 거의 안바뀐다는걸 보여주고, 이는 10년 뒤에도 대부분이 민주당쪽 지지자로 계속 남을거라는 걸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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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2022-03-13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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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말해 앞으로 정말 힘든 싸움이 될 것임.
국힘은 12월에 신지예 영입하면서 지지율 떡락했듯이
어설프게 폐미따라하면 여자표 얻지도 못하면서 자칭 "스윙보터"들인 이대남 지지만 잃을거고,
그렇다고 반폐미 노선을 확고히 하면 2030여자 vs 2030남자 대결이 되는데, 이러면 2030 남자가 진다는게 이번 대선에서 드러났지
기본적으로 2030여자를 뺏겼으니 어쩔수 없이 2030남자라도 안아야될텐데, 얘들이 이번같이 최대화력 냈을때조차 여자한테 밀린다는거임
마치 민주당이 옛날에 영남vs호남 하면 지는걸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호남쪽 먹고 있다보니 보수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자한당/미통당/국힘)이 분열하지 않는 이상 언제나 밀리수 밖에 없었듯이.
그래도 호남은 인구수 영남한테 좆발리는데도 공산당급 지지율(97%였던 적도 있었지)로 표차이 면에서 삐까떴는데
2030남자는 2030여자한테 인구수(투표율)도 밀리고, 지지율도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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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2022-03-13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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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국힘의 반폐미 노선이 여자vs남자 대결로 가면 사실 안되긴 함.
다들 알겠지만 폐미니즘 자체가 주체사상에 버금가는 망국사상이고, 나라를 좀먹는 세력임. 얘들을 척살해서 다같이 잘살자는데 남녀 구분이 있을 수가 없지.
실제로 여가부 폐지 내세우는데도 20대 여자의 1/3은 윤석열을 지지했음. 30대는 반 가까이 지지했고. 꽤 고무적임.
20대 남자들의 1/3 이상이 이재명을 지지하다보니 묻혀서 그렇지.
그래서 국힘이 남녀대결이 아니다. 가족주의다 라는 프레임을 요즘 미는데 나름 잘하는 거라고 봄. 선거전략을 떠나서 그게 맞는 말임.
근데 현실적으로 대중들이 보기엔 결국 남vs녀 대결이 될 수 밖에 없지.
총선은 글타치고 다음 대선에서 이를 대통합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긴 한데,
바로 여권분열이 없었는데도 승리한 노무현 승리공식을 벤치마킹 하는것임.
노무현은 민주당이었는데도 부산출신이고, 부산 기반으로 정치를 했다는 호남당-영남후보 패턴으로 PK의 상당한 지지를 이끌어냈고, 이를 통해 호남당의 한계를 돌파함으로써 이회창에게 승리하는 결과를 얻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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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현콩
2022-03-13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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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히 말하지만 페미 노선타봐야 20대 여자들 표가 안온다니까
1표 가져오면 3표의 남자 표가 날아감
애초에 인구수가 20대 남자가 더 많은데 투표율을 높일 생각을 하는게 맞음.
그리고 안티페미가 여성표를 다 잃는다고 생각하는것도 웃긴게
안티페미를 통해서 가족 출산 이런걸로 접근해가면 30대 여성에서 얻어올수 있는 표도 많음.
안티페미를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니까.. 이번은 그냥 2030대 지지율의 문제는
안티페미의 전략 실패가 아닌 인물론의 문제임.
윤석열이 아니라 오세훈이 동일한 행보했으면 지지율 훨씬 잘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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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현콩
2022-03-1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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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이런 불리한 선거 구도를 국힘에서 깨는데 제일 먼저 시도한게 2030 남성층이었고
그래서 서울시장에서 효과를 봄.
하지만 전국단위 선거에서는 저걸로 4050대 인구를 커버하는게 부족했으니까
호남드라이브까지 한거임.
단순히 호남 투표율만 얻어가는게 아니고 호남출신의 수도권 지역 표까지 얻어올수있는 부분이니까
이걸 깨지못하면 전국단위 투표에선 계속해서 불리할수 밖에 없음.
하지만 이건 절반의 성공을 거뒀지
생각보다는 많이 못가져옴 20퍼는 넘겼어야했는데..
적어도 대구 경북이랑 비슷한 수준까지는 올려야 유리함
세번째는 경기도임. 이재명이 경기지사하고 지선 총선 다 민주당이 유리했던게 컸음.
여기서 5퍼 밀려버리니까 서울에서 5퍼 이겨도 감당이 안됨.
유권자가 경기도 지역이 너무 많음. 적어도 5:5나 약우위는 가져가야함.
여기를 집중 공략할 필요가있음.
경기도는 콘크리트라기보단 지역경제에 따라서 왔다갔다하는 표심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달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