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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현콩 | 2022-02-10 00:56
예전엔 무조건 서울 살면서
사람들 많은 곳을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또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았었음
씨끄러운건 싫지만 사람많은데서 느껴지는 에너지 같은게 있잖음.
그속에 이어폰꼽고 홀로 느끼는 고독감 같은 중2병스러운 감성이 좋았는데
지금 집에서 살면서 나이가 드니까 좀 성향이 바뀐게
걍 집은 무조건 깨끗하고 넓고
주차공간 충분하고 주변에 한적하게 산책할만한 곳이 있는게 좋드라
사람이 아주없는건 여전히 좀 그렇지만 적당히 드문드문 보이는 정도로..
(이럴거면 전원주택같은거 살아도 괜찮을것 같기도..?)
동네도 막 지저분하게 낡은 상가건물들 널부러져 지어져 있는거 싫어..
깨끗한 계획도시 스타일이 좋아진거지
그런곳 주변에는 무조건 공원같은것도 있고
또 멀지않은곳에 이마트나 편의시설들이 있어서 살기 그럭저럭 나쁘지않은..
뭔가 좀 혼자 걸으면서 생각하는 시간들이 길어지니까 자연스럽게 이런게 좋아졌음..
하지만 이제 재택끝나고 출근하면 출퇴근시간 지옥이라 이사를 하긴해야할텐데
지금 있는 돈으로 구해봐야 여전히 회사에선 멀지만 지금보다는 가까운곳은
구축 아파트 같은데나 평수를 엄청 줄여야 갈수 있을것 같음.
사정이 넉넉치 않으니...
근데 한번 이맛을 보니까 생활수준을 낮추는게 두려워진다..
월현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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