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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오오오오 | 2022-01-06 10:29
난 초3? 4? 쯤 쓴것 같은데
훈련소 가보면 알잖아 진짜 안쓴 놈이 없음
안쓰는 놈이 없으니 해병대도 안경잽이 받는 세상
어린 맘에 안경 쓰고 싶어서 일부러 티비 가까이서 보기도 했지만
생각해보니 그 당시 겜이나 티비 보면 얼마나 봤다고 시력 저하 됐는지 모르겠다
성장기에 시력 저하가 쉽게 온다곤 하지만 부모님 재제+스마트폰 없는데
이정도 시력 저하 왔으면 요즘 애들은 그냥 다 시력 안좋을듯?
오히려 진짜 빡시게 겜하던 성인땐 시력 변화 없었던듯
라섹하고 일주일 쉬었나? 그 후로 똑같이 달려도 변화 없고
고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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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2022-01-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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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게에 몇년전에 내가 의문스럽다고 글 올렸고, 아무로상이 관련기사/논문 찾아서 올렸었지.
내가 밸게에도 몇번씩 다시 얘기한거 같은데, 다시한 번 요점만 쓰자면,
1. 근시는 유전이 큼. 특히 동아시아계는 근시유전자가 많음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도 어른들에 비해 요즘 아이들의 근시비율이 매우 높음. 이건 유전만으론 설명이 안됨
3. 그래서 후천적으로 근시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무엇인지 연구해봤음
4. 연구결과 어릴때 책을 많이 읽었다? 티비를 많이 봤다? 운동을 적게 했다? 같은건 영향이 별로 없고,
"야외활동 시간"과 근시가 상당한 영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함
5. "밖에서 운동을 많이 하면 책을 덜읽으니까 그런거 아니야?" 생각할 수도 있는데,
거듭 말하지만 "밖에서 책을 읽어도" 야외활동을 충분히 하면 근시빈도가 낮았고,
"실내에서 실내운동을 열심히 해도" 야외활동이 적으면 근시빈도가 높았음
즉 운동이고 책읽기고보다 그냥 순수하게 야외에 있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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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2022-01-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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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원인은 명확히 모르지만, 추측하는 가설은
낮에 야외에서 1만룩스 이상의 빛을 눈에 담아야, 안구에서 멜라토닌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것이 안구의 정상적인 성장에 도움을 준다고 함
7. 알다시피 멜라토닌은 오히려 낮에 햇빛을 쫴야 생성되고, 이것이 밤에는 숙면을 이루게 함. 즉 낮에 햇빛 잘보고 활동하지 않으면 밤에도 불면증이 옴.
안구의 성장에도 멜라토닌이 중요한 역할을 하나봄
안구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안축이 길어지는 (안축이 길어지면 근시가 옴) 식으로 정상적으로 성장이 안되는데, 성장할수록 안구도 점점 커지고, 안축도 더 길어질 수 밖에 없으니 한번 근시가 오면 성인이 될때까지(즉, 안구의 성장이 끝날때까지) 근시가 계속 심해짐.
성인이 된 후에 근시가 더 심해지지 않는건 그냥 안구가 더이상 성장하지 않으니 더 변형될 일도 없기 떄문임
(물론 근시에 영향을 주는건 안축 길이 말고도 수정체 탄력성 등도 있으니 더 나빠질수도 있긴 함)
8. 그래서 논문/기사에서 추천하는 것은 하루 30분 이상 야외활동을 하라는 거임.
흐린 날씨라도 괜찮음. 그래도 1만룩스는 넘어간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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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2022-01-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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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부연하지만 야외에서 운동하란 얘기가 아님. 그냥 야외에서 사이어인이 8000부르츠파 달을 보듯이 1만룩스의 빛을 담으라는 거임. 그래서 눈에서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하라는 것임
10. 여담이지만 영국에 몇달 있을때 겨울되니까 4시반에 해가 지더라고(밖이 깜깜함) 이게 한국살면 모르는데 진짜 어마어마하게 갑갑함. 깜깜해진지 한참 지나서 이제 한밤중같은데 시계보면 7시~8시임. 심지어 영국은 실내등도 어두워서 미쳐버림
한국살면서 햇빛의 소중함을 몰랐는데 영국오니까 여기서 좀더 있다간 우울증오겠다 싶어서 급히 아마존으로 실내등 밝은거 찾아봤는데
검색되는게 8000룩스+ "우울증 예방 조명"들이었음. 이런제품들이 있다는 거 자체가 영국의 겨울은 밤이 길다는 얘기기도 하지만,
그만큼 햇빛(밝은 빛)을 쬐지 않으면 우울증이 온다는 얘기기도 하지.
햇빛을 가까이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