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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반더레이실바 | 2021-11-06 22:04
자주 가는 카페 사장님이 단골중에 하노이 대학원생있는데
한번 만나보라고 주선해줘서 만났음
만나기 전에 얼굴도 모르고 나보다 10살 어리다는것만 듣고
응우옌도아니고 김치면 10살차이 넘 심하지않냐니까
일단 함 만나보라해서 그냥 아는 동생이나 만들까하는 맘으로
자리에 나갔음.
5시 반에 스벅에서 만났는데 얼굴은 딱 평범하고 슬렌더 스타일로
운동좀 하는거같았음.
나쁘지않았는데 얘기하다가 내가 백수라고하니까 상대가 어려서 그런지
눈빛이 흔들리는게 다 보이더라
그리고 잠시뒤에 집은 샀는지 차는 있는지의 전혀 예상못한 질문이
들어왔음
이때 이미 속으로 아 무슨 25살짜리가 이런걸 물어보나싶어서
집은 월세살고 차는 없다고하니까 표정에서 이미 실망한게 다 나오더라
2시간의 만남중 유일하게 그녀가 내게 흥미를 보였던건 내가 뉴욕대를
나왔다는거 하나 뿐이었고 둘이서 꽤나 어색한 시간을 이어갔음
결국 스벅도 밥도 내가 다 샀는데 아니 뭐 나이 차이도 많이나고
소개팅이니까 남자가 다 사는거 괜찮다 생각은하지만
워낙 저런 질문을 받고난뒤여서 그런지 커피값조차 낼 시늉도 안하는
그녀를보니 진짜 짜증나긴했음
어차피 다시 볼 사인 아닌거같아서 바래다주지도 않고 그냥 먼저 가라 보내고
다시 스벅와서 프라푸치노 흡입하면서 열난 대가리 식히고있다
시발 생각해보니 존나 아깝네 오늘 10만원정도 썼는데 이거면
원신 40뽑 하는 돈인데 뭐한다고 엄한데 돈을 처날렸지
진짜 한국 여자들이 다 이렇지도 않을거고 오히려 대부분이 정상적인
사고를 가졌겠지만 이런 애 한번 보고나니까 진짜 정내미가 확 떨어지는건
어쩔수가 없는듯
족같은 주말이다..
[블랙]반더레이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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