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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미친개새끼 | 2021-08-05 12:22
수영 축구 격투기 같이 신체차이가 극명한 종목에서 남녀 구분하는건 당연히 이해가 가는데
악기 국제콩쿨 같은건 남녀 구별이 없단말야?
근데 바둑은 왜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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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르라인
2021-08-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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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같은 건 특출난 머리를 가진 사람을 위한 영역이 아님.
그냥 일반인 수준에서 얼마나 꾸준하게 반복학습을 해왔는지 그리고 그렇게 해서 익힌 문제풀이 능력을
얼마나 잘 적용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는 거고 이건 남녀 평균치로 볼 때 큰 차이가 안 생김.
근데 바둑은 다름 - 프로바둑기사라고 하면 두뇌 활용 능력에서 최상위급 영역에 해당하는 인재인데
그 레벨에선 명백하게 체력적 차이가 큰 격차를 만들어낼 수 있음.
남녀차라고 하니까 어떤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 모양이라 약간 예를 바꿔보자면. . .
조남철, 김인, 조훈현 시대를 거쳐서 최상위권 기사들 간에 실력차가 어느 정도 평균화가 이루어졌다고 보는 시점인
90년대 이후 최강자 자리를 차지했던 이창호, 이세돌 두 기사 모두 처음으로 우승을 놓치게 되는 시점이 딱 30살 때부터인데
20대 때 가지고 있던 수읽기 능력 - 이걸 뒷받침해주는 체력 유지력, 회복력 모두 이 시기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는게
기사들 본인이 인정했던 내용임.
그래서 2010 아시안 게임에서 바둑이 들어갔을 때 도핑 테스트도 했던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