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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 2021-04-06 17:40
그때 5월에 황금연휴가 있어가지고 3박4일인가로 아마 갔던걸로 기억하는데
첫날 오전에 VietAir를 타고 Ho Chi Min City로 입국
낮동안 시내투어를 하고
점심 먹으러 적당한 식당에 들어갔는게 가격이 너무 싸서 놀람.... 당시에 머릿속으로 환전이 잘 안돼서 헷갈리긴 하는데
뭐 웬만한 그럴싸한 음식 하나가 2~3000원 했던거 같음
그리고 저녁 비행기로 Nha Trang으로 이동
국내선이라 존나구림
도착해서 거기에 쉐라톤인지 힐튼인지.. 힐튼인거 같은데 아무튼 거기 거의 유일하게 있는 5성급 호텔에서 짐풀고
3박에 50만원정도 준걸로 기억하는데 퀄러티 상당히 좋았음
호텔 6층인가에 넒은 야외수영장도 있어서 수영도 자주 하고
호텔에서 도로만 하나 건너면 바로 해변이었음
호텔 가까운 해변은 아예 호텔 사유지라... 호텔 손님이면 평상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었음
그렇다고 완전 프라이빗한건 아닌게 나트랑 해변이 남북으로 조혼나 긴데 그게 다 연결돼 있어서 (2km인가 된다고 들은듯) 해변이 활발했음
바닷물에 그냥 입수 가능하고 사람들도 꽤 많고 노랑머리에 뚱뚱한 외국손님도 많고... (프랑스에서 인기있다 들은듯)
반면에 한국인은 거의 없어서 (당시에 직항 없었음) 외국온 느낌 물씬 받으면서 여유를 즐긴듯
좀 해운대느낌났음
호텔에서 북쪽으로 건물하나 지나면 무슨 복합몰이 있었는데 거기 마트에서 음료나 과자도 저렴하게 사고 호텔에서 먹으면됐음
거기 식당 음식도 역시 존나 싸고 먹을만하고
수박주스 이런거 한국에서 최소 4000원은 할거 거기는 1000~2000원 준듯
보트투어도 하고 남쪽 야시장이나 해변카페 같은데도 가고
바다에서 놀다가 호텔 수영장에서 놀다가 빈둥대면서 알차게 보냄
거기 외국인들이 호텔 수영장에서 평상에 누워서 책읽고 하는 모습도 꽤 보였는데
나는 그거보고 "아니 여기까지와서 뭔 책을 읽어? 집에가서 실컷 읽을것이지" 생각했는데
걔들은 휴가오면 막 2주~한달씩 보내니까 존나 여유있는거지
나는 3박4일 일정이라 분초가 아까운거고
솔직히 숙박비나 체류비가 너무 저렴해서, 3박만 하고 가기엔 비행기값이 아까웠는데
나도 시간적 여유만 되면 2주정도 아예 있고 싶었다.
반면에 그 이후엔 애 생기면서 직항없는 곳은 가기 힘들어져서
나트랑은 그후로 한번도 못가고 다낭만 두번 갔는데
다낭은 좀 별로였음. 2015년이랑 2019년 해서 두번 갔는데
일단 해변에서 사람들이 수영하는걸 본적이 없음
해변도 군데군데 끊어져있는데다 웬만한 해변은 다 리조트 사유지라
걍 리조트 사람들이 할당된 해변에서 좀 걷다가 마는 정도였음.
바다에서 노는 사람이 한명도 없으니 나도 들어가본적 없음
다낭은 시내랑 해변도 멀어서 택시타고 다녀야해서
리조트 들어오면 완전히 단절된 느낌이고,
우리도 애가 있으니 어쩔수 없긴 했지만, 다낭에 한국인 존나많아서
리조트 수영장에 있으면 한국말밖에 안들림
돈내고 외국왔는데 한국있는거랑 별차이가 없는 느낌.
아니 중국인도 존나많으니 한국보다 더 나쁨.
역설적으로 그럼에도 베트남오는건 비행기값을 쓰고도 그게 제주도여행보다 더 퀄러티좋고 싸다는거ㅋㅋㅋㅋㅋㅋ
그리고 2019년에는 식당 음식가격이 한국이랑 크게 차이가 없는 느낌이었음
래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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