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실시간댓글

[일반] 2ch ]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 뒷 이야기

nlv109_355861 Empresse | 2020-12-31 16:37

앞부분은 여기서


125 

친구도 나에게 정보제공을 하기 전에, 너 불륜하는 거 아니야? 라고 전처에게 물어봤던 듯 하다.

전처는 아무렇지도 않게 무슨 소리냐고 대꾸했다던가.

하지만 사내의 소문과 전처와 상대의 태도가 도저히 신경쓰여서 나에게 이야기했다고.

 

살려달라고 전처가 친구를 의지했을 때, 네 자업자득이잖아! 라고 화를 냈다고 한다.

전처는 무조건 사과를 했던 모양이지만, 그래도 살려달라고 부탁했던 것 같더군.

 

친구는 우리 두 사람의 사이를 망칠 생각은 없었고, 원래대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 말해준 거겠지.

기대를 만족시켜주지 못해서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이것만은 어쩔 수가 없었다.

 

133 

마지막으로 수요일.

 

부정행위와 기념일 파탄이 전부 수요일이었던 것도 있어서, 매주 수요일은 지금도 마음이 무거워진다.

당시 매거진과 선데이를 읽으면서 마음을 달랬었는데, 반대로 지금 읽으면 당시를 떠올리게 되는 상태가w

이 만화가 그 전개였을 무렵에 나는…같은 느낌으로.

 

그리고 매거진의 모 만화에 전처를 꼭 닮은 여자 캐릭터가 등장하는거야w

그 캐릭터를 보면 더욱 기분이 가라앉는다.

근데 그 만화를 꽤 좋아해서 읽어버리고 말지만…w

 

정말로 BLACK WEDNESDAY다w

 

독신으로 돌아왔으니 마음껏 밤을 새고 있다.

토요일은 서로 기본적으로 휴일이었으니, 하루 동안 아내를 위해 쓸 수 있도록 금요일은 일찍 잤었거든, 지금까지는.

오늘은 술도 마셨으니 무지 졸리지만w

방 안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다는 것도 편해서 좋다.

나갈  때에 벽지를 바꾸지 않으면 안되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그런 느낌으로 지금은 재미있지만, 언젠가 이것을 허무하다, 외롭다고 느끼게 될 날이 올까.

 

부부생활에 대해 적어서 살짝 성욕이 당긴다.

그럼 0721(オナニー)를 달리고 속 좀 풀고 잘까.

얼마 동안은 오른손이 애인이다w

 

이상입니다.

다시 출몰해서 죄송했습니다.

 

136 名無しさん@お腹いっぱい。 sage New! 2008/03/15(土) 03:42:47

>>133

当時とかあの頃とか

昨日今日離婚決まった、つい最近の話じゃねーのか?

週刊漫画の展開なんてさほど進まんし

なんでそんなに昔語りなんだ?

 

138

자기 전에 잠깐 레스.

 

전처의 회사 문제는, 나도 상당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현 상황이 어떤지까지는 파악하지 못했다.

내용증명 이후로 압력이 많이 들어갔을테고, 친구도 그런 느낌으로 말했었다.

일을 좋아하고 실제로 일도 잘하는 여자였지만, 이 상황에서 근무를 계속하는 건 좀…

완전히 마음의 정리가 된 건지, 아니면…

여자는 강하다는 건가?

 

전 스레에도 적은대로 친구는 여자.

누님 기질. 좋은 여자라고 생각한다.

사귀는 상대는 지금은 없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내가 손을 대는 건 역시 좀w

그런 대상으로 날 보고 있지도 않을테고.

 

새 여자에 눈을 돌리는 건, 나도 그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전처에게 마음은 남아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거기 고집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남자 동료들에게 소개 해달라고 할까.

이번 소동에서 남자 친구들에게는 많은 격려를 받았으니까.

 

근데, 기본적으로 독신 및 행복한 가정남 뿐이라서 지혜 같은 건 오직 2ch스레에서 얻었지만w

이참에 부탁해보는 것도 괜찮으려나.

내 직장에 귀여운 여자도 있고, 진정이 들면 한 번 살펴볼까 생각은 한다.

 

그리고 상사에게 이혼 보고를 했는데, 그 상사는 평소대로 나를 대해주고 있다. 고마웠다.

아는 동료도 있을테고, 앞으로 이야기가 퍼지겠지만, 괜히 뒤에서 수근대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

일에 몰두해서 잊는 것도 괜찮지만, 그렇게 일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w

 

매거진에 관해서는 >>137 말대로.

다시 시작하려고 노력했던 기간도 포함해서 읽고 있었거든.

 

(2주 뒤, 동창회(사레오의 동창회 스레드)에 등장)

 

435

조금만 그 뒤를.

 

전처는 그 후 몇 번인가 내게 전화로 연락을 했습니다. 미리 기다리고 있지는 않았고.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서.

전 지금은 만나지 않는게 서로를 위해 좋다면서 거절했습니다.

사실은, 만나면 그대로 전처의 페이스가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시작한들, 지금은 그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던지라.

일에 관해서는, 회사에 남으면 힘들지 않냐고 물었더니,

껄끄럽긴 하지만 그게 자기 나름대로의 속죄라고 했습니다.

일단 무리는 하지 말라고, 는 말해주었습니다.

 

메일은 매일 옵니다.

딱히 목적 없는 일상을 적은 것부터, 나에 대한 마음까지 여러가지.

 

상대의 위자료는 지불될 예정입니다.

변호사 쪽으로 지불하겠다는 방향으로 연락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유는 아직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입니다.

이혼하고 잠시 지나서 정신적으로 슬슬 대미지가 오고 있는 느낌입니다.

편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상실감이 웃돌고 있는 듯한 상태입니다.

연말에 일로 바빠야 정상인데 일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취미인 게임을 하면서도 전혀 즐겁지 않습니다.

전처와 메일을 주고받을 때, 마음이 가라앉는 상태.

만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도 전화가 오면 마음이 들뜹ㄴ디ㅏ.

이상하다고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는 현 상황이 무척 힘듭니다…

 

444 

전처와 전화할 때의 저는 보통 상태이므로, 전처는 모를 겁니다.

확실히, 매일 메일이 오고, 거기 답신을 보내고 하면 언제까지고 이 상태겠죠.

그 뿐 아니라, 점차 전처의 생각대로 될 지도.

전 뭘 하는 걸까요, 이혼까지 해놓고서…

 

447 

1개월 정도 떨어져 있으면 뭔가 바뀔지도 모르겠군요.

이대로 제가 굽히는 형태로 다시 시작해도, 어째 원래 상태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또 같은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멍청한 사레오의 전형이고.

떨어져 보고, 그래도 전처가 제게 오고 싶다고 한다면…

 

조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또 무슨 일이 있으면 상담드리겠습니다.

약간 스레가 다른 듯한 느낌도 들지만 w

 

--

 

 

482 

전처에게 잠시동안 완전히 연락을 끊자고 제안했습니다.

불만스러운 듯, 아직 승낙하진 않았습니다만.

어쨌든 이 상태를 벗어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으니 밀어붙이려고 합니다.

 

동료 중에서 전에 말한 여성과는, 제가 이런 상태이니 관계가 시작되지도 않았습니다.

직장에서 제 이야기는 꽤 퍼져있는 듯 해서, 그 여성도 정보를 입수한 모양.

거유지만 색기가 넘쳐흐르는 느낌은 아니고, 시원시원한 성격입니다.

여자는 헤어진 부인 뿐이 아니니까 힘을 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어때?` 같은 뉘앙스는 전혀 없음.

 

사귀는 상대는 없는 모양이지만.

 

 

--

 

 

540 

조금 진전이 있었던지라.

 

전처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잠시 동안 접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화나 메일을 통한 연락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처는 처음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외도 발각 이후에 너와 접하는게 정말 힘들다, 정신적으로 무척 고통스러우니까

잠시동안 조용히 있게 해달라고 말했더니, 전처는 깜짝 놀란 듯이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널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미워하는 건 아니다, 단지 가끔 그런 기분이 들거나

모든 것을 다 때려부수고 싶은 충동에 빠질 때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전처는, 당신을 상처입힌 건 이해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당신은 날 받아들여주지 않을까 해서 연락을 했다고 했습니다.

전의 그 `뭐를 해도 내가 용서한다`는 식의 생각이 아직 있었던 모양입니다…

 

전처는, 당신에게 이렇게 큰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 당신이 좋다고 할 때까지 전화나 메일도 참겠다,

당신이 용서해 줄 때까지 나는 계속 기다리겠다, 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미 이혼했으니 새 사람을 찾아도 상관없다고 말했는데, 

`나는 당신 말고 다른 남자와 남녀관계가 될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용서받지 못할 짓을 했지만, 계속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변합니다.

지금은 전처의 그 마음이 진실이라고 해도, 전처를 차지하고 싶다는 남자가 나타나면

전처는 그 남자를 좋아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건 어쩔 수 없다는 마음과, 저에게 돌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뒤섞여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엉망진창인 정신상태 그대로 전처에게 의존하게 된다면,

그거야말로 눈뜨고 볼 수 없는 상황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일단 확실히 거리를 벌려두고, 마음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이상입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사태가 진전되었을 때는 또 이야기를 하게 해주세요.

많은 조언, 격려 감사합니다.

그럼.

 

 

(3개월 후, 동창회에서 다시 출몰, 전날에 777의 가짜가 출몰해서 새 여자(불륜제보를 한 여자친구)랑 사귀기 시작했다는 거짓 보고를 함)

 

394 

오랜만입니다, 777입니다.

슥 매일 보는 스레를 돌아봤더니 제 이야기가 화제에 올랐길래.

 

그리고 어제 적은 건 제가 아닙니다.

친구와 가끔 이야기는 하지만, 그런 관계는 아닙니다.

애초에 친구는 반년 정도 전부터 대학시절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습니다.

저와 전처를 좀 신경쓰고 있었는데, 신경쓸 것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일도 있어서, 굳이 말하자면 소원해진 느낌입니다.

사귀는 상대가 다른 남자와 필요 이상으로 친하게 지내는 건, 저라면 싫으니까요.

제가 당하면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하면 안 되죠.

 

402 

근황보고는 조만간에 다시 정식으로.

 

--

 

 

440 

보고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그 뒤 일이 바빠졌고, 그게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서 시간을 별로 낼 수 없는 상황이라서.

귀가해서 스레 체크하고,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 피곤하니까 다음에 적자, 하는 상태였습니다.

자세히 적으려고 했는데, 굉장히 길어질 것 같으니 지금부터 간단히 정리한 것을 적겠습니다.

 

442 

죄송합니다. 늦어졌습니다.

간이보고라 죄송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처와는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그 후, 3개월 정도 지나서 전처가 직장에서 쓰러졌는데, 그걸 계기로.

(쓰러졌다고 해도, 피로로 현기증이 나서 주저앉은 정도의 일인 듯 하지만)

분발해서 동료 여성에게 조금 다가가볼까 생각하던 무렵의 일입니다.

 

전처가 몸이 좋지 않다는 건 동료의 귀에 들어가서,

동료는,

"777 씨가 전 부인을 용서할 수 없는 건 이해하지만, 이런 때 정도는 다정하게 대해줘야지"

라고 하더군요.

 

시작하기도 전에 끝난 꼴.

전처는 전처대로, 당신은 날 신경쓰지 말고 행복해지라고 말은 하는데, 연락은 완전히 재개통 상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전처 회복. 이제 괜찮은 것 같군, 안녕.

하고 거리를 두려고 했는데, 전처 부모도 그렇고 이런저런 일이 겹쳐서, 얼떨결에 정기적으로 만나게 됐습니다.

날이 갈 수록 점점 만나는 간격도 줄어들었고, 전처의 영역에 끌려들어가고 있는 느낌.

이상하군, 나, 이 여자랑 이혼한 거 맞지? 라고 자문해보지만 빠져나올 수가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제 일이지만 정말 한심하고 비정상적입니다.

일 때문에 여러 사람과 접해왔는데, 이혼해놓고서 같이 사는 사람을 보고

"당신들 이해 못하겠어"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만, 설마 제가 비슷한 상태가 될 줄은…

예정으로는, 가짜가 적은대로 다른 여자랑 잘 되어서 전처 꼴좋다! 가 되어야 했는데…

아직 늦지 않았다, 앞으로가 승부처, 라고는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느낌입니다. 엉망진창이라 죄송합니다.

 

참고로 전처에게 남자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적어도 남자 흔적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절 끌고다녀 놓고서 자기는 다른 남자와 잘 하고 있다면, 그건 그것대로 피가 듫끓겠습니다만w

 

 

443 

거기서 섹스까지 하면 완전히 재결합 모드…

설마 저지르진 않았겠지?

 

444

>>443

하지 않았습니다.

전처도 그런 유혹은 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만나서 밥을 먹고 술을 마시는 것 뿐입니다.

못 참고 먹어버리는 시점에서 전 완전히 잡혀버립니다.

 

446 

대놓고 남자가 있냐고 물어보면 되잖아?

있는데도 만나고 있다면 보통 일이 아니잖아.

 

447 

그냥 재결합하면 되겠네.

 

448 

으음, 확실히 친구와는 소원해졌지만, 만일 전처에게 남자가 생겼다면 역시 말은 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없으니, 없다는 걸 전제로 만나고 있습니다.

 

461 

역시 신경쓰여서 친구에게 연락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전처는, 쓰러지기 전에는 아주 늦게까지 일을 했었다는 건 원래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복귀한 후,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빨리 퇴근했던 모양이지만, 지금은 다시 늦어졌다고.

적어도 남자가 있는 듯한 행동은 없다고 친구는 말했습니다.

 

의심한다면, 친구도 한 패가 되어서 거짓말을 하는 가능성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직장도 다르고, 집도 다른 현 상황에서, 이 이상 조사하려거든 또 흥신소에 의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예 본격적으로 재혼하려거든 그렇게 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습니다.

 

불륜상대는 뭘 하고 있을가요. 퇴직 이후로 전혀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전처에게 접근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모릅니다.

단, 전처에게는 전에 남자를 만들든 네 자유지만, 그 놈만큼은 용납 못한다는 식으로 말한적이 있습니다.

컨디션은 지금은 괜찮습니다.

 

플래쉬백은 이혼 직후에는 있었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시간도 지났으니 가라앉았습니다만.

이혼 후에 바로 일이 바빠진 게 결과적으로는 다행이었겠죠.

전처와는 침착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적으로 대하는 느낌일까요. 전처도 그건 느끼고 있는 듯 합니다.

기념일은 역시 미칠 것 같았습니다. 그 이야기는 서로 꺼내지 않으려고 하는 느낌입니다.

 

467 

정말 전 뭘 하고 싶은 걸까요.

적어보고서 이상한 행동만 하고 있다는 걸 확실히 이해했습니다.

냉정하게 재 행동을 돌아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감안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2년 후의 후기

(뽐뿌펌)

 

 

467 :777 ◆bvYPVBf45c:2009/06/29(月) 23:31:41

ほんとにね、俺何がしたいんでしょうか。

書いてみておかしな行動取ってることをはっきり理解しました。

冷静に自分の行動振り返ることが出来ました。

それも踏まえて今後どうしようか考えたいと思います。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また何かあったら相談させてください。

 

 

핫게간 글에는 2009년에 달린 마지막 위 코멘트까지 적혀있는데요.

찾아보니 그 이후 2년 후인 2011년도에 결말을 올려놓은지라 그거까지 해석해놓고 갑니다.

 

 

 

 

 

 

449名前:777 ◆bvYPVBf45c[sage]投稿日:2011/01/25(火) 21:31:18

오랜만에 들릅니다. 

근데, 여기는 뭔가를 알릴 분위기가 아니게 변해버린거 같네요.

 

그때 이후로 여러 일이 있었는데, 저는 지금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버렸다'는 표현이 여기 분위기상 어울리는 말인건가...

 

지금부터 외출하니까, 상세한 내용은 나중에 천천히 시간나면 알려드릴게요

아내하고 만나고 올게요.w

 

 

 

623名前:777 ◆bvYPVBf45c[sage]投稿日:2011/03/07(月) 22:14:37.55

미안합니다. 너무 늦게 올려버려서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바뻐서, 알려드릴려고 해도 도저히 시간이 안나서...

 

결론부터 말하면, 아내 (전처)와 실질적으로 재구축 상태입니다.

호적에 다시 넣은 상태는 아니지만, 동거는 하고 있어요.

아내한테는 일단 따로 사는 데가(아파트)이 있는데, 거의 맨날 내가 사는데로 오고 있습니다.

이전에 적은 그건 사실 원래는 같이 외출해서 밥먹을 생각이었는데, 제 직장일이 길어져서 

아내가 먼저 가게로 갔다는 얘기에요.

 

상세한 과정은 생략했는데, 전에 알려드린 이후로, 아내가 점점 거리를 좁혀와서는,

결국에는 재작년 이브에 마침내 밀어부쳐서는...

소위 말하는 '선'을 넘고 말았습니다.

 

과정을 보면 정말 웃긴 짓한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자기자신이 뭐랄까, 충족된 상태에요.

 

어떻게든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해버리고, 동료에게 여자를 소개받기도 했고, 미팅도 나가기도 했습니다.

 

다만, 뭔가 잘 안풀려서는, 아내에게 한번 밀어 부쳐진 이후로는, 뭔가 여러모로 자연스런 상태로 돌아왔다는 느낌이랄까.

 

동거 자체를 시작한지는 반년정도 되었는데, 역시 나에게는 너밖에 없어라는 심경...

 

아내도 저도,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는 말 안합니다.

아내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역시 그 일(이혼)이 제 속에서 무겁게 느껴지는건 변하지 않으니까요. 

그 말을 말하지 않는 것이, 저의 마지막 의지일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같이 있을 때, 그 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플래시백) 생각이 들때도 있구요.

그럴 때는 얼굴도 보기 싫어질 정도의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단지, 같이 있는 이 상태가, 저의 기분을 무엇보다도 잘 표현해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른 여러 일도 있었는데, 이런 느낌입니다.

그 일로부터 벌써 3년이나 되었네요...

 

 

 

650名前:777 ◆bvYPVBf45c[sage]投稿日:2011/03/08(火) 23:14:33.97

안녕하세요.

 

기념일엔, 서로 휴가를 얻어서 밖에 나가볼려고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최근엔 그랬습니다.

 

아내는 직장 안 바꾸고 그대롭니다.

 

플래시백의 일(계속 그 일이 회상이 된다고는)은 제대로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왠지 아내도 알고 있는 느낌은 있습니다.

저도 태도가 분명히 바뀌었고, 아내도 그런 때는 거리를 두려고 하는 모습이고.

 

언제까지 미지근한데 있을 수 만은 없는 노릇이고, 언젠가 제대로 상의를 하지않으면 안되는 날이 올거라는 건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마 아내도 (그리 생각하고 있겠죠).

단지, 지금은 이 정도 거리감으로, 정말도 두 사람이 살아갈 수 있을까를 찾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려나...

예전과는 조금 다른 관계가 되어버렸지만요.

저는 예전처럼, 너에게 홀딱 반한 느낌은 아니고, 아내도 예전보다는 사그라든 느낌이 듭니다.

예전의 일이 있었으니 아직 완전히는 신뢰할 수 없다고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672名前:777 ◆bvYPVBf45c[sage]投稿日:2011/03/09(水) 22:25:38.42

 

확실히 아내가 불륜남과 잔거는 분명한 사실.

냉정하게 그걸 생각하는 것만으로, 속이 뒤끓을 정도입니다.

 

절보고 충견이라니... 확실히 그 말 그대로 일지도w

기르는 주인이 다른 개와 노는 것을 집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던거나 마찬가지니까요.

 

나이 30을 넘기고, 진지하게 앞으로의 인생을 계산하지 않으면 안되네요.

정말로 저는 이 여자와 잘 살 수 있을까를 끝까지 지켜보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일 이래로, 아내는 어쩄든 저의 태도에 신경쓰게 되었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아양떨고 있는 부분도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뭐 그것만 봐선, 아내가 이제 저한테는 기가 죽었다... 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주종관계를 맺고 싶다는 건 아니고 말이죠.

오히려 방심하면 아내에게 비위맞추는 행동을 하기 쉬운 자신을, 저는 통제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자세한 경과는 나중에 또 적겠습니다.

알린다고 한들, 의외로 속설같은 이야기도 섞기도 할테니, 어느정도는 얼버부리는 형태가 될테지만요.

다만, 분명히, 이 멍청한 놈! 라고 비난받을 것은 안봐도 뻔하니까아...

 

 

718 名前:777 ◆bvYPVBf45c[sage] 投稿日: 2011/03/10(木) 23:55:19.18

 

(생략)

 

마지막엔 제가 생각해서 제가 선택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런거잖아요.

nlv110_6876 Empresse
gold

4,475

point

1,156,274

프로필 숨기기

110

95%

 

최신순

게임조선 회원님들의 의견 (총 11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신고

nlv66 뚱땡만두 2020-12-31 16:51 0

본문과 2년후 후기 사이에 올라왔던 댓글인데
글쓴이가 아래 댓글 보고 정신 차렸나 싶지만 결국 재결합 과정으로 가나보네

------------------------------------------------
여성쪽이 적당한 긴장관계속에서 상대를 통제하기 위해 상호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자체에 흥분과 재미를 느끼는 타입으로 보이네요.
낚시는 좋아하는데 이미 잡은 물고기에는 관심 없는 사람...

이런 사람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항시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해 줄 필요가 있는데, "남편이 너무 잘해줘서 뭘 해도 용서해 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든 시점에서 이미 남편에게 흥미를 잃어버렸던 거죠. 그래서 사내에서 여자관계가 복잡한 경박남과 아슬아슬한 불장난에 마음이 동한거...

아마도 여자에게 불륜남이 여자관계가 복잡하다라는 점이 상당한 매력이었을 겁니다. 언제든지 자신과의 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라는 긴장감을 항상 주었을 테니까요. 게다가 불륜남쪽도 밀당의 고수일테니 장기나 바둑을 두는 것 같은 머리싸움이 상당히 재미있었을겁니다. 정말로 사랑을 했다기 보다는 재미있는 게임에 정신없이 몰두하는 것과 같습니다.

신고

nlv66 뚱땡만두 2020-12-31 16:52 0

게다가 진짜로 여성이 결혼관계를 파탄낼 생각이 없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불륜 행위도, 아무런 긴장감을 찾을 수 없는 결혼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남편을 속임으로써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결혼기념일 이야기를 일부로 꺼내는 등의 행동이 그 심리상태를 잘 말해줍니다.

여성이 남편과 끈질기게 재결합을 원하는 이유도 남편과의 관계속에서 새로운 수준의 긴장감과 흥분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다 잡은 물고기라 재미없게 생각했던 남편이 자신의 부정행위를 눈치채고, 또 그 과정속에서 자신을 완벽히 속여넘기고 이혼까지 치닫는다라는 상황은 엄청난 긴장감과 흥분을 유발했을 것입니다.

즉, 남편이 자신을 떠날 수 있으며 또한 자신을 완벽히 속일 수 있을정도로 머리싸움에 능하다라는 것을 확인했을때 여성의 마음속에서 남편의 주가가 치솟은거죠...
반면 불륜남이 거액의 위자료를 지불하면서까지 자신과의 결혼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을때 이미 불륜남에게서 흥미가 사라졌을겁니다. (애초에 들통한 시점에서 이미 비밀스러운 관계라는 매리트가 사라졌으니 흥미는 더욱 떨어졌겠죠.)

신고

nlv66 뚱땡만두 2020-12-31 16:52 0

여하튼 이후의 과정을 예측해보자면 아마도 여성쪽의 압승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이 여성은 긴장감 속에서 인간관계를 조정하는데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입니다. 그런만큼 인간관계를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만들어나가는데에 상당히 유능해보입니다. (이혼 이후 남편과의 관계나, 직장에서의 처신등이 이를 극명히 보여줍니다.)

심지어 이들이 나이가 젊고 같이 술까지 먹는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아마 재결합 또는 그에 준하는 애인관계로 발전하겠지요.
그게 남편에게 좋은 일이지는.... 모르겠습니다

신고

nlv66 뚱땡만두 2020-12-31 16:56 0

간만에 야설 못지않은 만족을 주는 글이었다
이것이 니뽄의 엔..티..아르 인가...

글쓴이와 잘 어울리는 글이었다

신고

nlv123_65481 v[O_O]v 2020-12-31 17:00 0

난 사실
적당한 긴장관계속에서 상대를 통제하기 위해 상호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자체에 흥분과 재미를 느끼는 타입
이라는 사람 자체를 이해 못하겠다.. -_-;

신고

nlv66 뚱땡만두 2020-12-31 17:04 0

맞아 나도 그래
그래서 이렇게 착한 사람들은 여자한테 인기가 없지

신고

nlv123_65481 v[O_O]v 2020-12-31 17:49 0

뚱땡만두// ㅜㅜ

신고

nlv114_655846 [PF]핵캐논 2020-12-31 17:08 0

여자가 사냥꾼 스타일이구만

신고

nlv201_0101 seoyo9 2020-12-31 17:29 0

결혼후 긴장이 없었군

신고

nlv114_655846 래디오스 2020-12-31 18:14 0

씁쓰레한 결말이구만..땡큐

신고

nlv149_65743 Balentine 2020-12-31 18:19 0

요상하게 끝났네

0/500자

목록 글쓰기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