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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보 | 2020-09-25 01:37
올해는 그냥 집구석에서 계속 식물질하고 있으니까 삽목도 시도해봄.
삽목이 뭐냐면 식물 줄기 잘라서 어디 짱박아두면 뿌리가 나오거든.
그걸 다시 심으면 식물 한 개체 ㅋㅅㅋ
지금부터 말하는 삽목 잘하는 방법!
1) 될놈될 - 잘되는 놈들은 그냥 잘됨. 개소리같지만 그냥 잘되는 애들이 있어. 보통 싼 맛나는 원예식물들은 이런 경우가 많다. 안되는 놈 가지고 되니 마니 할 필요없음. 집에서 키우는 식물들은 왠만하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되는놈중에도 뒤지는 개체들 있고, 안되는놈들중에서도 운빨로 살아남는 친구들이 나옴.
2) 커팅잘하기 - 다른 집에서 양파써니까 엄청 눈물나더라. 이게 칼이 안좋아서 즙이 튀어서 그런거거든. 삽목하는것도 마찬가지로 좋은 면도칼로 슼샄해주는게 훨씬 뿌리 잘나옴. 이거때문에 면도칼사서 자르니까 성공확률 올라감
3) 줄기박기 - 인터넷에 특별한 흙에 넣어두면 자라던데 개뿔. 아무것도 모를때 따라했다가 다 죽임. 그냥 주위 학교운동장, 놀이터, 공사장같은 장소에서 모래 퍼와서 깨끗하게 씻은다음에 거기에 박아두면 겁나 잘나옴. 물꽂이가 좋니 편하니해도 경험상 이게 가장 확실하게 잘된다.
4) 무관심 - 뿌리나오는데 짧게는 2주일 길게는 3달걸림. 이건 운빨이라 어쩔수가없음. 보통 한달정도되면 뽑아볼까 말까 근질근질해지는데 뽑고 다시 박고 하다보면 애들 스턴걸림. 한번 호잇!하고 잡아 당겼는데 한번에 안올라오면 한달은 그냥 내비두는걸 추천
5) 곰팡이씹1끼 - 삽목 계속 실패하는 이유가 뭔가 했더니 다 곰팡이se끼들때문이었음. 용기나 모래나 뜨거운물로 살균해서 쓰면 괜찮음. 흙말고 모래쓰라는것도 균들이 많아서 그렇다. 잘 모르겠으면 1리터 패트병에 락스 한뚜껑넣고 쉐킷쉐킷한다음에 식물이든 도구에 뿌려주면 소독됨. 식물에 뿌려도 안죽으니 걱정 ㄴㄴ(오래담가두면죽음)
아래는 삽목해서 아는 사람 집들이로 선물해준 장미허브
이케아 화분에다가 대충 색칠하고 글쓰니까 있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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