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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소년 | 2020-07-21 09:33
우리 아부지가 페인트 가게 하시는데
내 거래처 사장이 창고바닥 칠한다고 그 녹색 공장바닥 에폭시라고 그거 좀 사다 달래서
그거 10말이랑 종이박스에 롤러랑 붓이랑 마스킹테이프랑 해서 담아서
내차에 싣고와서 이제 배달가는놈 차로 옴길려고 내려놓고 배달가는놈 차 오는거 보고 음료수
두개 사서 나와가지고 배달가는놈이랑 앉아서 음료수 먹고 있는데
파지줍는 할머니가 우리 차쪽으로 가더니 종이박스를 보고
롤러랑 잡템들을 그 유모차에 싣더니 종이박스를 접고 있길래
뭐 잡템들은 두고가겠지 했는데
종이박스 다접고 잡템들도 가지고 그냥 가더라... 후다닥 뛰어가서
할머니 그거 왜가져가요? 그랬더니
종이박스 가져가면 안되는거엿냐고 그러면서 종이박스만 두고 잡템은 그대로 들고 가더라
와 진짜 개당황스럽던데 ㅋㅋㅋㅋㅋㅋ
롤러랑 그 앞에 실린거도 내려놓고 가라니까 존나 미안한 표정지으면서 슬금슬금 내려놓고 가는데
보니까 붓이 없어서 할머니 붓은 어쨋냐고 그러니까
호주머니서 슥 빼서 바닥에 내려두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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